▲ 김현준 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여름 침구세트 지원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8월1일부터 ‘2022년 홀몸어르신 살피미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홀몸어르신 살피미 서비스는 토지주택공사가 2018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장년 장애인을 홀몸어르신 ‘살피미’로 채용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매입임대주택을 직접 방문해 혼자 거주하시는 만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임대료, 관리비 납부 등 각종 생활서비스를 지원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올해 7월 홀몸어르신 살피미 100명을 채용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입임대주택 홀몸어르신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채용된 홀몸어르신 살피미를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전문교육, 안전관리 등도 실시했됐으며 앞으로 서비스 모니터링도 진행된다.
토지주택공사는 28일에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금도 전달했다.
토지주택공사가 전달한 기부금은 하계침구 500세트를 구입하는 데 활용된다. 300세트는 토지주택공사의 홀몸어르신 살피미가 매입임대주택 만 80세 이상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고 200세트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만 65세 이상 취약노인에게 전달한다.
김현준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이번에 전달하는 하계침구세트로 홀몸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철을 건강히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