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긴축 정책으로 가상화폐시장에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오후 5시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42% 내린 4954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긴축 발표가 시장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며 “시장 전반에 걸쳐 일시적 변동성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3일부터 4일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대체로 이번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2% 오른 365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08% 높아진 50만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 밖에 루나(3.41%), 아발란체(3.28%)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44%), 솔라나(-1.48%), 에이다(-0.1%), 도지코인(-0.35%), 폴카닷(-0.8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