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설계사의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변화 설문조사 결과. <한국보험대리점협회> |
보험설계사 10명 가운데 9명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2021년 12월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및 판매 영향’에 관해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21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0여 명의 소득이 2020년보다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가운데 93.3%는 코로나19 사태가 소득 감소로 연결됐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4명 가운데 1명(26.2%)은 소득이 30% 이상 줄었다고 답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활동 제약 이유로는 ‘고객의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응답이 52.4%로 가장 많았다. 고객의 대면 만남 기피(35.7%)가 뒤를 이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대면 영업 채널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경력, 낮은 소득의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