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모바일 전용 은행서비스 ‘썸뱅크’의 증권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
BNK금융지주는 11일 유안타증권, 롯데멤버스와 ‘은행·증권·유통 융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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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 |
썸뱅크는 BNK금융지주에서 3월28일 출시한 모바일 전용 은행서비스다. 대주주인 롯데그룹의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금융서비스를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부산은행 고객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썸뱅크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썸뱅크를 통해 유안타증권의 인공지능 주식매매 시스템인 ‘티레이더 2.0’을 활용한 서비스도 내놓기로 했다.
썸뱅크 고객은 향후 주식매매거래 실적에 따라 롯데멤버스 포인트인 ‘엘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반대인 부산은행 미래채널본부장은 “썸뱅크의 지향점은 더욱 빠르고 편리한 이용과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썸뱅크에서 제공하는 핀테크 기반 서비스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썸뱅크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자산관리서비스인 로보 어드바이저도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BNK금융은 이르면 5월에 썸뱅크의 서비스를 다양화한 ‘고도화 버전’을 내놓기로 했다. 고도화 버전에는 증권 관련 서비스 외에 전용 신용카드와 롯데그룹의 간편결제서비스 ‘엘페이’ 등이 탑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