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3시5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180종 가운데 129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하락하고 있다. 49종의 시세는 오르고 있고 2종의 시세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7968만6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2.5%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4% 떨어진 567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86% 내린 76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의 시세 하락폭을 살펴보면 솔라나 -2.5%, 리플 -2.88%, 폴카닷 -4.81%, 도지코인 -4.26%, 루나 -5.08%, 유니스왑 -1.68%, 체인링크 -2.99%, 폴리곤 -3.15% 등이다.

반면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2677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2.21%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라이트코인(10.65%), 비트코인캐시(3.99%), 스텔라루멘(5.85%), 트론(1.34%), 이더리움클래식(1.58%), 더그래프(2.13%), 디센트럴랜드(1.96%), 이오스(0.24%)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는 모두 내렸다.

10일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전날보다 11.45% 급락한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다. 

비덴트 주가는 9.24% 하락한 1만6200원에 장을 끝냈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분 10.29%를 소유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 주가는 6.64% 떨어진 499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7%를 쥐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6.54% 내린 5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6.15%를 들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1.2% 하락한 12만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카카오는 본사,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 카카오청년창업펀드 등을 통해 두나무 지분 21.3%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