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 포럼에 참석해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윤 행장이 OECD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국제포럼에 비대면으로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개최한 비대면 국제 포럼에서 각국의 중소기업금융을 대표하는 은행장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포럼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비롯해 각국 중소기업금융을 대표하는 캐서린 루이스 영국 비지니스은행장, 이사벨 후든 캐나다 사업개발은행장, 파스칼 라가르드 프랑스 공공투자은행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각국의 은행장들은 포스트코로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탄소중립 경제전환 등 중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과 국제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윤 행장은 “금융기관의 여신 및 투자결정에서 녹색가치가 반영되어야 하며 적극적 위험부담(risk taking)을 통해 민간의 투자리스크를 줄이고 녹색행동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현재의 녹색기술 수준으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어려우므로 기술혁신을 위한 녹색 뉴딜 투자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소중립, 녹색전환은 중소기업 생존과 직결된 만큼 기업은행은 60년 동안 쌓아온 중소기업금융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소기업의 녹색전환과 ESG경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