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메타버스 지점을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30일 메타버스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Z의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한 '미래에셋증권 제페토 지점'의 모습. <미래에셋증권> |
‘메타버스’는 초월(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세계를 말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친구 하자'라는 주제로 대학생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 만큼 디지털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발대식 또한 메타버스에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친구하자’라는 뜻을 담아 대학생 서포터즈의 이름을 ‘Mi친 서포터즈’로 정하고 참여자를 모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Mi친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했다.
1부는 SK텔레콤의 이프랜드(IFland), 2부는 네이버Z의 제페토에서 각각 열렸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대학생 서포터즈들에게 직접 환영인사를 전했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만든 가상현실(VR) 촬영 스튜디오다.
2부가 진행된 ‘미래에셋증권 제페토 월드’는 지난달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의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구현한 가상공간이다.
미래에셋증권 제페토 월드는 미래에셋그룹의 사옥인 센터원과 미래에셋증권 제페토 지점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 전환시대에 맞춰 앞으로 제페토 지점에서 계좌개설, 상품 교육 등 업무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꾸준히 메타버스 공간을 확장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