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아웃도어TV ‘더 테라스’의 야외 시인성 화질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인성은 모양이나 색을 식별하기 쉬운 성질을 뜻한다.
▲ 삼성전자 아웃도어TV '더 테라스'가 UL의 야외 시인성 화질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UL은 1894년 설립된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으로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46개 나라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UL은 1만 럭스(Lux, 광량 단위) 이상의 야외 환경조건에서 3천~4천 니트(nits, 빛의 밝기 단위) 이상의 밝기와 1천대 1 이상의 명암비, 80% 이상의 색 볼륨을 구현하는 영상장비에 야외 시인성 화질 인증을 부여한다.
더 테라스는 QLED디스플레이가 적용된 TV다.
한낮에도 야외에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안티리플렉션)기술과 외부 빛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인공지능 화질 최적화기술 등이 탑재됐다.
이번에 더 테라스 이외에 삼성전자의 상업용 아웃도어 사이니지 OH55A도 UL로부터 야외 시인성 화질 인증을 받았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의 아웃도어 디스플레이 제품들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로부터 야외 환경에서 방진 및 방수성능 인증 등급인 IP55, IP56 등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테라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야외 환경에서의 사용성을 입증했다”며 “삼성전자는 TV업계 리더로서 사용자의 생활방식에 맞춘 최신기술들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