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상익 함평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장승연 해남농협조합장, 고평훈 목포원예농협조합장이 4월12일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에서 구호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이 영농철을 맞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12일 전라남도 함평균 나산면에서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임직원 40여 명과 함께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함평·담양·영광·장성,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가 참석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농축협 농기계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억 원 규모의 농기계를 공급해 기계화를 촉진하고 농작업 효율화를 높인다.
농협은 정부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영농인력지원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농협은 해마다 전사적으로 임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제한되는 등 인력난이 더해진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11만6천명이 참여했다.
이성희 회장은 “올해는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에서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전국에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한 영농지원 발대식을 열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농촌인력 수요에 상시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