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루트'. < KB국민카드 > |
KB국민카드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KB국민카드는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를 온라인 환경에서 분석하고 보고서와 각종 서비스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루트를 16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의 특징은 대형 프랜차이즈기업,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누구나 카드 빅데이터를 온라인 환경에서 분석할 수 있게 하고 시각화된 보고서와 기타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인 것이라고 KB국민카드는 설명했다.
또 데이터 추출부터 가공, 분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시스템화돼 데이터루트 이용자는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분석보고서를 정기적으로 구독할 수도 있다.
데이터루트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이나 지역 등을 분석해 보고서를 제공하는 ‘분석 솔루션’, 고객 맞춤형 메시지 발송이 가능한 ‘광고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공동 연구 공간인 ‘오픈랩’의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플랫폼을 이용하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고 기업체와 기관, 연구소 등은 별도의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업이나 기관도 데이터루트를 통해 편리하게 데이터 기반의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