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지역사회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DGB금융은 금융서비스 체험공간 DGB금융체험파크에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DGB금융체험파크는 은행과 증권, 보험,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 금융서비스와 기술을 체험하고 교육도 받을 수 있는 복합 금융센터다.
DGB금융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적응하기 어려운 노년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상 금융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성수 DGB금융체험파크 부단장은 “기존에 금융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해 온 교육프로그램과 매뉴얼 등이 취약계층 금융교육 지원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월 초 열린 첫 번째 교육과정은 저신용자를 위한 금융교육과 컨설팅, 재무상담 등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11일에는 DGB금융과 대구광역시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경제교육을 노년층, 발달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점차 확대하겠다"며 "포용금융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