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에 맞춰 원격근무를 확대했다.
LG전자는 1일부터 수도권 근무자 50% 이상이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리모트(원격)근무’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리모트근무는 회사가 아닌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 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말한다. 재택근무보다 넓은 개념이다.
LG전자는 8월27일부터 조직마다 상황에 맞춰 30% 이상이 리모트근무를 하고 있다.
정부가 8월31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자 LG전자도 리모트 근무 비중을 30%에서 50%로 확대했다.
LG전자는 "리모트근무 비중을 높인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정책에 동참하고 임직원이 더 안전하게 근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리모트근무가 유연한 업무환경을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리모트 근무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업무환경 설정, 소통 방법, 휴식 등에 관한 지침도 안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