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을 거듭 압박했다.
이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섭단체뿐 아니라 비교섭단체의 의사를 존중하겠지만 꼼수 위성정당에 불과한 미래한국당과는 어떤 협상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두 당은 합당한다고 하고 여러 사유를 들며 합당을 연기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합당이 가시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마치고 21대 국회 개원을 준비하고 있지만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이 늦어지면 원구성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
이 대표는 “꼼수 미래한국당에 21대 국회가 끌려다니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코로나19 2차 파동과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국회가 법정시한 안에 개원해 일하는 국회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21대 국회는 30일 시작한다. 상임위원장 선출 등 국회 원구성의 법정시한은 6월8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