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와 부품, 장비기업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상품을 내놓았다.
우리은행은 소재와 부품, 장비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대출상품 '우리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 우리은행의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대출 상품 안내. |
정부 금융지원 정책에 맞춰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은 소재와 부품, 장비기업을 돕기 위한 저금리 대출상품이다.
우리은행은 대상기업의 신용등급과 기술력, 담보물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대출금리와 한도를 결정한다.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과, 근로자 수, 동산 및 지식재산권 담보 제공여부 등에 따라 우대금리가 최고 2%포인트까지 적용된다.
대출을 신청할 때 최장 6개월까지 이자 납부를 유예할 수도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재와 부품, 장비기업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대출한도와 금리를 설계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