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운데 왼쪽부터)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 범농협 최고경영자들이 2월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범농협 CEO 현안점검회의’에서 선거중립을 결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가 4월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임직원의 선거개입 금지를 결의하며 청렴한 농협을 구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CEO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허식 부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계열사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직원의 선거개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각종 사고와 비리를 척결하자는 취지의 결의문 낭독이 이뤄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과 범농협 차원의 대응현황을 공유하며 추가적 대책 마련도 논의했다.
허식 부회장은 “선거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 청렴한 농협이 되길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과수 농가 등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