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9년 12월 중국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추세에도 중국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2019년 12월 중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월보다 줄었다”며 “그러나 애플은 중국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월 대비 13.3% 줄어든 2898만 대로 집계됐다.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5G스마트폰 출시가 지연되며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애플은 같은 기간 중국에서 11월보다 9.6% 증가한 318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11’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애플에 관한 높은 선호도가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애플은 4월 399~499달러 가격대의 ‘아이폰9’를 출시해 스마트폰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애플에 스마트폰 카메라와 같은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덕우전자 등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