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째 올랐다.
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2019년 12월30일~2020년 1월3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6원 오른 리터당 1558.7원으로 집계됐다.
▲ 1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8.7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1원 상승한 리터당 1391.7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3.9원 상승한 1638.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9.8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1원 오른 1532.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72.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26.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3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47원 오른 리터당 1640.8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480.06원으로 전날보다 0.21원 상승했다.
1월 첫째 주(금요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0.2달러 내린 배럴당 66.9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 등 상승요인이 있었으나 미국과 러시아의 산유량이 늘어난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