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작년 금융지주 9곳 순이익 11조6천억으로 증가, 보험은 줄어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4-01 17:2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금융지주 9곳 순이익 11조6천억으로 증가, 보험은 줄어
▲ 2018년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별 이익규모와 비중. <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금융지주회사가 순이익 11조6천억 원을 냈다. 은행과 금융투자사의 순이익은 늘어난 반면 보험사와 여신전문회사 등의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9개 금융지주회사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11조6410억 원으로 2017년(7445억 원)보다 6.8% 늘었다. 2011년 순이익 12조 원을 낸 뒤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9개 금융지주회사에는 KB금융, 신한금융, NH농협금융, 하나금융, BNK금융, DGB금융, 한국투자금융, 메리츠금융, JB금융 등이 포함된다.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은행이 순이자마진 개선 등으로 1조1634억 원(15.1%) 늘었고 금융투자사도 수수료 수익 증가 등으로 4169억 원(19.9%) 증가했다.

반면 보험사는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 감소,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 등으로 4868억 원(48.8%)이 줄었으며 여신전문회사 등은 카드사의 일회성 이익 증가 요인 소멸 등으로 2748억 원(13.4%) 감소했다.

자회사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64.3%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투자사가 18.1%, 여신전문회사 등이 12.8%, 보험사가 3.7%를 차지했다.

2018년 말 금융지주회사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2068조 원으로 2017년보다 8.8% 증가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은행이 97조4천억 원(6.8%), 금융투자사가 43조5천억 원(23.5%), 보험사가 10조1천억 원(5.9%), 여신전문회사 등이 12조6천억 원(11.9%) 늘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지주회사는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각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며 “다만 올해는 글로벌 경기둔화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시장불안요인이 잠재돼 있어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하나증권 강성묵 연임 성공, 초대형IB 속도 올려 그룹 시너지 확대 힘준다
방송인 김어준 "한동훈 사살 뒤 북한소행 위장계획 우방국 주한 대사관서 제보 받아"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