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MBC가 5G 관련 미디어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SK텔레콤은 13일 MBC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왼쪽)과 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이 5G 기반 뉴미디어 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과 MBC는 미디어 영역에서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새 솔루션과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두 회사는 5G 기반 생중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스포츠 경기나 각종 행사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시범적용한다.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대용량 특성을 활용해 방송 제작 단계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모바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SK텔레콤과 MBC는 또 5G 기반의 디지털광고사업을 비롯해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차세대 미디어 기술의 사업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기술을 토대로 방송 분야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은 “MBC의 상상력이 SK텔레콤의 5G 기술과 결합돼 탄생할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들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