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16일 이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6.18%(1만1천 원) 뛴 18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통주 강세, 이마트 6%대 뛰고 신세계 호텔신라 엔에스쇼핑 올라

▲ 이마트 로고.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으로 이마트 자회사 SSG닷컴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SG닷컴의 온라인몰 쓱닷컴은 쿠팡과 유사한 기업과 개인 사이 거래(B2C)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아직 온라인 소비가 크지 않은 식품과 생필품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잠재적 성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신세계 주가는 3.25%(8천 원) 상승한 25만4천 원에, 광주신세계 주가는 0.95%(1500원) 오른 16만 원에 장을 마쳤다.

호텔신라 주가는 0.37%(300원) 상승한 8만2천 원에, 호텔신라 우선주 주가는 0.24%(200원) 오른 8만2천 원에, 현대백화점 주가는 0.12%(100원) 높아진 8만1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홈쇼핑과 편의점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엔에스쇼핑 주가는 0.83%(100원) 상승한 1만2200원에, GS리테일 주가는 0.42%(150원) 오른 3만5700원에, 현대홈쇼핑 주가는 0.12%(100원) 높아진 8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BGF리테일 주가는 1.69%(3천 원) 하락한 17만4500원에, GS홈쇼핑 주가는 0.29%(400원) 내린 13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