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핵심게임 지식재산 ‘뮤’ 기반의 중국 모바일게임을 통해 상당한 라이선스 수수료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웹젠 목표주가 높아져, "중국에서 라이선스 수수료이익 대폭 늘어"

▲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웹젠 목표주가를 4만7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HY)로 유지했다.

웹젠 주가는 21일 3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게임 ‘뮤’ 지식재산을 활용한 ‘영요대천사’와 ‘전민기적2’의 중국 출시를 반영해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높이면서 목표주가도 상향했다”며 “잇단 신작 흥행으로 실적이 좋아진 가운데 전민기적2 출시 기대가 상반기 주가를 견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뮤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자 중국 게임사들은 2014년 ‘전민기적’을 시작으로 뮤 지식재산의 라이선스 기반 모바일게임을 다수 만들어 왔다. 

중국 게임사 37게임즈는 영요대천사를 2021년 1월 초에 내놓았는데 중국 iOS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들어갔다. 

이에 따른 라이선스 수수료 매출이 늘어나면서 웹젠도 2021년 1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민기적2가 상반기 안에 출시될 가능성도 높다.

웹젠은 2020년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039억 원, 영업이익 417억 원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181% 급증하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