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통령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보다 2배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27%, 이낙연 13%, 윤석열 10%

▲ (왼쪽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이 대표는 13%, 윤 총장은 10%로 집계됐다.

2주 전에 조사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 지사는 3%포인트 올랐고 이 대표(2%포인트)와 윤 총장(6%포인트)은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45%, 이 대표가 30%로 나타났다.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태도유보’는 35%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관한 긍정평가는 44%로 2주 앞선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48%로 3%포인트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1%를 보였다.

4월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과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41%로 팽팽했다.

서울에서는 야당 지지가 44%로 여당(37%)보다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야당 지지가 45%로 여당(39%)에 앞섰다.

이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8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100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