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0일 낮부터 추위 풀려,  21일에는 전국 겨울비

▲ 기상청이 19일 오전 11시에 발표한 20일 오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수요일인 20일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풀리겠다.

기상청은 "20일은 아침 기온이 19일보다 3도에서 5도 가량 오르겠으나 여전히 전국이 영하 15도에서 0도 사이의 분포를 보여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19일 예보했다.

하지만 낮부터 19일보다 5도에서 8도 정도 큰 폭으로 올라 전국이 영상권에 들면서 추위가 풀리겠다. 대신 20일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0도, 낮 최고 기온은 5도에서 11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3도, 강릉 -3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5도, 여수 -1도, 목포 -3도, 안동 -11도, 포항 -4도, 대구 -7도, 울산 -1도, 부산 -1도, 창원 -5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여수 9도, 목포 9도, 안동 8도, 포항 11도, 대구 10도, 울산 11도, 부산 11도, 창원 8도, 제주 13도 등이다.

목요일인 21일은 전국이 흐리겠다.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다" 며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