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37.9%로 반등, 충청 대구경북 인천경기에서 지지 늘어

▲  1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7.9%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7.9%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포인트 내린 57.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4%로 0.8%포인트 늘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8.0%포인트, 대구·경북에서 5.3%포인트, 인천·경기에서 4.4%포인트 올랐다.

반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1.9%포인트, 1.8%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에서 4.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20대에서 10.9%포인트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60대에서 6.9%포인트, 40대에서 2.9%포인트, 30대에서 2.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5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5.4%포인트, 2.4%포인트 내렸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에서 7.6%,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5.6%포인트, 무당층에서 4.1%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1.9%포인트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각각 2.9%포인트, 1.2%포인트 높아졌다.

직업별로 학생에서 8.6%포인트, 노동직에서 5.9%포인트, 사무직에서 1.9%포인트 내린 반면 무직에서 1.2%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120명을 접촉해 25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