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벽보와 마스크를 제작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입이 보이는 마스크', 초기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쉽게 배우도록 돕는 한글 점자 벽보를 각각 1200개씩 만들어 농학교와 맹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시청각장애인용 벽보와 마스크 만드는 자원봉사 진행

▲ 현대오일뱅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입이 보이는 마스크', 초기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쉽게 배우도록 돕는 한글 점자 벽보를 각각 1200개씩 만들어 농학교와 맹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과 가족 등 500명가량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를 대비하기 위해 재택근무자는 자택에서, 사무실 근무자는 개인 자리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최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고 대화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소통을 위해 입이 보이는 마스크를 제작했다.

또한 점자 벽보를 통해 비장애인들의 점자에 관한 관심과 장애에 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부터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지원사업으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2편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상영을 지원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청각 장애인 등의 영화감상 장벽을 없애기 위해 자막과 화면해설을 입힌 영화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