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장이 나왔다.

포스코는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 상무를 사장으로 올리고 계열사 엔투비 대표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첫 여성사장 이유경, 자회사 엔투비 대표에 내정

▲ 이유경 엔투비 사장.


포스코는 “이유경 사장은 그룹 내 동반성장 활동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임원 확대기조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1967년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포스코엠텍 마케팅실장, 포스코 원료1실 원료수송그룹장, 원료2실 광석그룹장 등을 거쳐 2018년 1월부터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엔투비는 기업의 소모성 자재(MRO)와 관련한 기업 사이 전자상거래(B2B)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스코 계열사로 2000년 설립됐다.

포스코는 오지은 생산기술전략실 상무보도 기술연구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발령했다.

오 연구위원은 이화여자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순천대학교에서 금속재료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양제철소 도금부장, 포스코 기술전략실 압연기술그룹장 등을 역임하고 올해 1월부터 생산기술전략실 압연생산기술그룹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