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부사장 승진 4명을 포함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정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기존 경영진들은 모두 유임됐다.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승진 4명 포함 인사, 정기선 부사장 그대로

정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임원 70명을 승진시키고 45명의 상무보를 새로 선임했다.

김재을 현대중공업 전무 등 4명이 부사장으로, 안오민 현대중공업 상무 등 18명이 전무로, 최승현 현대중공업 상무보 등 48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박준수 한국조선해양 부장 등 45명은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기존 최고 경영진들은 모두 유임되면서 재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정기선 부사장의 사장 승진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경영진에 힘을 실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뜻을 이번 인사에 담았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2021년 경영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해 즉시 시행에 들어가는 등 선제적 경영활동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대중공업그룹의 2020년 정기 임원인사 내용이다.

◆ 현대중공업
부사장 △김재을 △강영
전무 △김동일 △이재근 △안오민 △원광식 △박용열 △손정호
상무 △이상혁 △장혁진 △최승현 △임대준 △이환식 △설귀훈 △강규환 △유정대 △이상기 △류영석 △김원탁 △정병용 △고국 △이준엽
상무보 △박후식 △하점수 △이원섭 △허병동 △이재희 △이상봉 △여인표 △김광우 △김진배 △한병주 △이영덕 △정현기

◆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김성준
전무 △배연주 △박갑동 △장광필
상무 △신상범 △김관중 △남궁훈 △정재준
상무보 △이종윤 △정해칠 △정창인 △박준수 △박진수

◆ 현대중공업지주
전무 △김종철
상무 △김정혁

◆ 현대미포조선
전무 △이종찬
상무 △김찬일 △황태환 △주창수 △진상호
상무보 △김창환 △임형균

◆ 현대삼호중공업
전무 △김환규 △이만섭
상무 △최귀용 △이일오 △양회수
상무보 △이승환 △전경석

◆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김재열
전무 △유필동
상무 △김명현 △김철현 △정성균 △조진현 △김동욱 △오태길 △송규석 △김경일 △문성철
상무보 △이경직 △박준석 △문장주 △정춘섭 △고인수 △양준환 △김기형

◆ 현대글로벌서비스
전무 △윤병락
상무 △임신호
상무보 △강행준 △여태훈

◆ 현대중공업모스
상무 △박상노 △강기용

◆ 현대일렉트릭
전무 △김영기
상무 △손익제 △박상훈
상무보 △강봉주 △최용대 △윤현식 △허원범 △백창수 △이윤석 △이준엽 △양재철

◆ 현대건설기계
상무 △박호석 △김승한 △김광민 △황종현
상무보 △오병수 △장한수 △김영준 △변점석

◆ 현대로보틱스
전무 △김규덕
상무 △이재영 △서범석
상무보 △김상현 △이성배

◆ 현대에너지솔루션
상무 △김병철 △황명익
상무보 △강현범

◆ 현대중공업스포츠
전무 △김광국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