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호텔사업이 점차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GS리테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편의점과 호텔 회복국면 들어서"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나은채 한국투자즈원 연구원은 28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GS리테일 주가는 3만4300원에 장을 끝냈다.

나 연구원은 “GS리테일은 3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권에 있었으나 2분기보다는 영향이 완화됐다”며 “2021년은 편의점과 호텔사업부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GS리테일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9조6270억 원, 영업이익 35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30.03% 증가하는 것이다.

GS리테일은 2020년 3분기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편의점은 점포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고 기존점의 매출액도 2분기보다 개선됐다. 즉석식품 판매 부진 등으로 제품 수익률은 소폭 악화됐으나 특별 상생지원금 집행이 2분기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다.

또 생필품 위주의 근거리 쇼핑 경쟁력에 힘입어 최근의 온라인 경쟁 심화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도 강점이다.

호텔부문도 3분기 영업손실 20억 원을 냈으나 2분기 영업손실 120억 원보다는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호텔부문은 코로나19가 완화되는 2021년부터 실적 회복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통합 구매, 상품 경쟁력 강화, 트래픽 확장 전략에 힘입어 꾸준히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배당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라며 “GS리테일은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율(12MF PER)이 12배에 불과해 편의점업종 내 기업 적정가치(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