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에서 ‘지속가능경영부문’ 최우수기업으로 뽑혔다.

포스코는 14일 제11회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트리톤 어초 기술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사업으로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경영부문 최우수기업에 뽑혀

▲ 트리톤 어초가 설치된 바닷속 모습.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는 1년간 지속가능경영과 교육 등 7개 분야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기업이나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부문 최종후보에는 포스코를 포함해 브라질기업인 게르다우와 우지미나스, 일본기업인 JFE 스틸과 러시아기업인 노보리페츠크, 멕시코 기업인 테르니움 등이 올랐다.

포스코는 “제강 슬래그로 제조한 트리톤어초로 바다숲 조성사업을 진행해 최종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으로 포스코는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상을 받게 됐다. 포스코는 4차례에 걸쳐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스코의 바다숲 조성사업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개발한 '트리톤 어초'를 갯녹음 피해가 심각한 바다에 설치해 해조류를 풍부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