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신소재 기술공모 오픈 플랫폼을 확대 운영한다.

SKC는 17일 자료를 내고 3월13일까지 ‘SKC 스타트업 플러스’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SKC, 신소재 기술 공모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 3기 모집

▲ SKC가 신소재 기술공모 플랫폼인 'SKC 스타트업 플러스'의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 SKC >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의 온라인 멘토링 홈페이지인 ‘아이디어마루(https://www.ideamaru.or.kr)’에서 신청받는다.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 고기능 고부가 산업소재와 관련해 창의적 아이디어나 기술을 지닌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모집 대상이다.

SKC는 올해 최종 선발팀으로 지난해보다 2배 많은 20개 팀을 선정해 3월31일 발표한다.

더 많은 스타트업이 협력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선발팀을 늘렸다고 SKC는 설명했다.

SKC는 참여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 노하우나 연구개발 인프라 등 역량을 공유한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전문적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협력기관들은 컨설팅의 분야별 전문성을 더한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는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컨설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우수기업을 찾아 추천하기도 한다. 신한은행은 선발기업의 특허를 평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참여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전략기획단은 정책을 알리고 제도 개선을 지원하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선발팀의 기술 및 연구역량 업그레이드를 담당한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계 및 세무 자문을 맡고 울산테크노파크는 벤처중소기업의 기술지원을 진행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멘토링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올해부터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발굴사업과 연계해 후속지원도 강화한다.

SKC는 2017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기관과 소재기업 사업화의 지원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2018년에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공모대상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

SKC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 원칙에 따라 여러 협력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소재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SKC 스타트업 플러스에 관심을 보이는 여러 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내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