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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도전정신 강해, 노무 관리에서 잔뼈 굵어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1-18 07: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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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윤여철은 현대자동차 정책개발과 국내생산담당 부회장이다.

현대차그룹 부회장단 가운데 최고령자이자 그룹 내 최고 노무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1952년 6월23일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현대차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몸담고 있다. 판매교육팀, 경기남부지역사업실 등을 거쳐 이사로 승진했다.

2004년에만 운영지원실장 상무, 경영자원본부장 전무에 이어 노무관리지원담당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울산공장장 사장, 노무총괄 부회장을 거치면서 노무관리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 사건사고 탓에 고문으로 물러나 사실상 경질됐지만 현대차가 노조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1여년 만에 부회장으로 되돌아왔다.

3년 연속 무분규 교섭타결이라는 성과를 내면서 협상의 달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오랜동안 노무분야의 전권을 쥐고 진두지휘하는 과정에서 오늘날의 강성 현대차 노조를 만들었다는 지적도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현대차, 해를 넘겨 2017년 임단협 타결
현대차 노사는 2017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내 타결에 실패했다. 실적 악화와 판매 부진이 노사 임단협 타결에 악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조는 임금과 성과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경영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노조의 임금성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 특히 해외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회사가 입는 타격이 예전같지는 않았기 때문에 임금 인상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 노사는 2017년 12월19일에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는데 1차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8천 원 인상 △성과급 300%+280만 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 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1차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등 노사갈등이 깊어졌다.

현대차 노사는 해를 넘겨 2018년 1월10일 본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1차 잠정합의안에서 △재래시장상품권 20만 원 지급 △해고자 1명 복지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

현대차 임금협상이 해를 넘기면서 2017년에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속출했다.

현대차를 포함해 노사가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진행하는 현대차그룹 소속 사업장 13곳 가운데 9곳이 해를 넘겨서도 2017년 임금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현대차 노사의 2차 잠정합의안은 2018년 1월15일 노조 찬반투표에서 61.0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Who Is ?]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 현대자동차 실적.
△2016년, 노조 파업으로 사상 최대 생산차질
현대차 노조는 2016년 임금협상 교섭 과정에서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를 했다. 정부가 현대차 노조 파업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힐 정도로 강도높게 파업했다.

긴급조정권이란 노조의 파업이나 쟁의행위가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있거나 국민경제를 해칠 우려가 있을 때 발동되는 조치다.

현대차는 2016년 노조 파업으로 14만2000여 대, 3조1천억 원에 이르는 생산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1987년 이후 노조파업에 따른 사상 최대 생산차질 규모다.

게다가 현대차 노사는 2016년 임금협상 교섭에서 쟁점 현안이었던 임금피크제 확대 여부를 놓고도 합의를 보지 못한 채 교섭을 마무리했다.

노사는 임금피크제 확대 여부를 놓고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 놓고 노조와 입장차 못 좁혀
현대차 노사는 2015년 12월 가까스로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지만 쟁점현안이었던 임금피크제, 통상임금 등을 놓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차가 도입하려는 임금피크제는 만 59세와 만 60세에 각각 전년도 임금의 10%를 삭감하는 것이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2014년 11월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를 만들었으나 2015년 9월 이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 노조 파업, 노조 집행부 임기만료 등에 발목이 잡혀 활동을 흐지부지 마무리됐다.

△사내하청 비정규직 신규채용 결정
2013년 사내하청 비정규직 문제가 불거지자 담화문을 내고 2016년 상반기까지 비정규직 직원 3500명을 정규직으로 신규채용 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4년 아산과 전주의 비정규직 4천 명을 특별채용하기로 한 데 이어 2015년 울산의 비정규직 2천 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추가 특별채용 합의내용은 2016년 3월 노조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17년 안에 비정규직 6천 명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부회장 복귀하며 국내생산 담당까지 역할 확대
2011년 기아차 실습생 사망사고, 2012년 현대차 노동자 분신사태의 책임을 지고 부회장에서 물러난 지 1여년 만인 2013년에 노무총괄 부회장으로 복귀했다.

현대차는 2013년 노조와 임금협상에서 주말특근 수당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고 비정규직 노조가 8500여명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파업 돌입을 선언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윤여철이 구원투수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2014년부터 국내생산 담당까지 맡아 좋은 성과를 냈다. 2015년 신형 투싼 공동생산 노사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생산 유연성을 높이고 차량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Who Is ?]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2010년 9월7일 오후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제1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2010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 윤여철 부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현대차그룹 부회장단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데다 부회장 재직기간도 가장 길다.

노동계의 통상임금 확대 요구가 높아지는 등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새로운 임금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2013년부터 사내하청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하고 있지만 불법파견 논란의 불씨가 남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가 노조와 비정규직 특별채용을 놓고 협의를 시작한 것은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하도급 비정규직 최병승씨가 2010년 7월 대법원에서 불법파견을 인정받은 이후다.

최씨에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 사내하도급 비정규직 1941명은 2010년에 정규직으로 인정해달라며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을 냈다. 직접공정으로 분류된 의장공정에서 일했던 최씨와 달리 1941명은 생산관리, 출고, 포장 등 간접공정에서 일했다.

서울고등법원은 2017년 2월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유지해 현대차와 기아차 비정규직의 손을 들어줬다. 제조업에서 직접공정뿐 아니라 간접공정에 사내하도급 직원을 투입하는 것도 불법파견으로 본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상고하면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사내하도급 비정규직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질 수 있게 된 셈이다.

◆ 평가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윤여철을 직장생활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

윤 사장은 윤여철을 놓고 “모든 일에 도전적 마인드를 지니고 있으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사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라며 “윤 부회장의 도전정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자동차 판매영업 직원 출신으로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2011년 3년 연속 노조의 파업없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타결을 이끈 노사협상 실무의 주역이기도 하다.

박유기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적대적 노사관계 원칙을 만든 장본인은 윤여철 부회장”이라며 “회사가 이런 원칙을 지키는 데 급급하면 노사관계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 윤갑한 현대차 사장이 노사협상 실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윤여철이 현대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2013년 현대차 노조가 강도높은 파업을 벌였는데 윤여철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파업으로 회사 손실이 커지면 당연히 해외생산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하자 노조는 반발했다. 윤여철이 교섭대상도 아니면서 교섭을 지휘하려고 들면서 교섭체계를 무너뜨렸다는 것이다.

2017년 1월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현대차그룹 부회장단에서 최고령 부회장이 됐다. 윤여철과 이형근 전 부회장은 둘 다 1952년생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대신해 2017년과 2018년 현대차 시무식을 주재하기도 했다.
[Who Is ?]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 윤여철 부회장이 2009년 5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사건사고


△현대차 노조, 2017년 임단협 장기화 속 각종 의혹 제기
현대차 노사가 2017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을 해를 넘기도록 타결하지 못한 가운데 노조가 정의선의 경영권 승계 문제를 걸고 넘어졌다.

노조는 2017년 12월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차그룹이 처해진 정치적 상황과 환경을 돌파기 위해 현대차 교섭과 노조 파업을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의 검찰수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주회사격으로 부품수직 계열화로 정몽구 회장의 비자금 조성의혹 창구로 주목받는 현대모비스, 다단계 중간착취로 정의선 승계구도의 핵심으로 작동하는 현대글로비스의 특별 세무조사를 ‘회사사정이 좋지가 않다’는 이유로 연기 요청했다고 한다”며 “현대차그룹이 가이드라인으로 현대차, 기아차를 포함한 18개 계열사 노조와 교섭을 타결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교섭과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점을 들어 ‘회사사정이 좋지가 않다’는 핑계를 대며 정치적으로 악용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201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연내 타결하는 데 실패했다.

△기아차 실습생 사망 사고와 현대차 노동자 분신 사태
2011년 12월 기아차의 광주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고등학생이 실습 도중에 뇌출혈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했다.

2012년 1월에는 현대자동차 울산 엔진공장 노동자가 분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신모 조합원이 회사측 관리자들의 현장통제에 반발하며 분신했다.

이는 2011년 말부터 불거진 노사관계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조합원의 노동조건과 직결되는 ‘장시간 근로 개선계획’을 작성해 고용노동부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단 한차례의 노사협의도 하지 않았다. 1400명(현대차 900명, 기아차 500명)을 충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근로 개선계획서의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또 현대차 노사는 정년퇴직 대상자의 고용을 1년 연장해 주기로 한 단체협약 조항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마찰을 빚기도 했다.

고교생 뇌출혈 사망 사고와 노동자 분신 사태에 책임을 지기 위해 윤여철은 노무총괄 부회장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

그러나 윤여철의 퇴진을 두고 현대차 경영진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나타낸 것이라고 보는 관측도 있다. 현대차가 2000년 초반부터 불법적 파견근로자를 사용한 사실이 인정됐는데도 10년 동안 이 문제를 풀지 않고 외면한 데 이어 노무관리 전문가인 윤여철을 배제했다는 것이다.
[Who Is ?]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 윤여철 부회장이 2015년 3월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홀에서 열린 '2015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9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판매교육팀과 경기남부지역사업실 등에서 일했다.

2001년 영업운영팀 이사로 승진했다.

2004년 운영지원실장 상무, 경영자원본부장 전무, 노무관리지원담당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2005년 울산공장장 사장에 선임됐다.

2008년 노무총괄 부회장이 됐다.

2009년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이 됐다.

2012년 울산공장 노조원이 분신자살 사건 이후 부회장에서 물러나 노무관리 고문을 맡았다.

2013년 노무총괄 부회장으로 복귀한 뒤 2014년부터 국내생산담당도 맡게 됐다.

2017년 3분기 현대차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노무총괄, 국내생산 담당에서 정책개발 담당, 국내생산 담당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현대차 내부에서 노무총괄은 정책개발 담당으로 불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학력

1971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0년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수여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 기타
[Who Is ?]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 윤여철(오른쪽) 당시 사장과 이상욱 현대차 노조위원장이 2007년 9월4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1층 아반떼룸에서 열린 12차 본교섭에서 10년만에 무분규 잠정합의안에 합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어록


“올해 다시 한 번 현대차 정신을 적극 발현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혁신적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야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현대차가 ‘가장 사랑 받는 자동차회사’를 넘어 ‘가장 존경 받는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초석을 다져야 한다.” (2018/01/02, 현대자동차 시무식에서)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은 회사실적에 따라 가는 게 맞다. 회사가 잘되면 잘 되는대로 잘 주고 안되면 안되는 대로 깎는 것이 당연하다.” (2017/05/29,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2년부터 올해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6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5700명 완료했고, 300명은 계획대로 연내 채용할 계획이다.” (2017/05/29,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우수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확보를 위해 6년 동안 협력사 채용창구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난해부터 지자체와 협조해 채용박람회에 지역 강소기업도 참여하도록 했다.” (2017/05/29,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현대기아차가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행하는 ‘고용디딤돌 절차’의 홍보관도 박람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와 구직자를 상시 지원하기 위해 협력사 인재채용과 구직 전용 인터넷사이트를 구축해 4년 동안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2017/05/29,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쉬운 데가 어딨나. 다 어렵다.” (2017/02/28,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경영자총협회 정기총회에서 노사관계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인 만큼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기 위해서 임금피크제 확대를 필히 해야 한다고 노조를 설득하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청년들이 희망없는 사회는 그 자체가 희망이 없다.” (2016/03/23,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2016/03/23,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에서)

“임금체계 개선에 대해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통상임금 법원판결에서 승소해 (통상임금 확대는) 임금협상 대상이 아니고 이를 협상 자리에서도 충분히 설명하겠다.” (2015/03/25,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이 곧 모두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지난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2015/03/25,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에서)

“지난해 12월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보면 고정성이 부족하면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기로 돼 있다. 우리의 정기상여금이 딱 그렇다. 법대로 하겠다.” (2014/03/11, 상여금의 통상임금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파업으로 회사 손실이 커지면 당연히 해외 공장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장기 파업이나 전면 파업은 노조 스스로 밥그릇을 치워버리는 것이다.” (2013/08/20,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고령화 대책으로 정년을 무조건 연장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고령화 문제는 젊은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이나 생산성에 큰 차이가 없는 업종 등 다른 부문에서 풀어야 한다. 자동차 공장에선 연령층에 따라 생산성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2013/08/20,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나는 이미 죽었다가 다시 산 사람이다. 지금 죽어도 호상이다. 죽는다는 각오로 대처할 각오가 돼 있다. 파업에 밀려 노조 요구를 수용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이번에 또 흐지부지 넘어가면 노조의 잘못된 습관을 영영 고치기 힘들어지는 만큼 단호하게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 (2013/08/20,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노조 파업은 국내 생산 물량을 해외로 내쫓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다. 해외공장에 비해 생산성도 낮은 노조가 파업을 통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2013/08/13, 한국경제와 전화 인터뷰에서)

“노조도 계파 간 선명성 경쟁에 매몰될 게 아니라 국민 여론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지금도 업계 최고 연봉을 받는 노조에 무리한 임금인상요구를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 (2013/08/13, 한국경제와 전화 인터뷰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는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면서 임금을 보전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도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사가 윈윈(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다.” (2011/12, 새벽 근무 없이 주간 근무로만 2개 조를 사업장에 투입해 운영하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행과 관련해서)

”2차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과 기술 분야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또 부품산업진흥재단을 통해 뿌리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2010/07/15, 2, 3차 협력사 1200곳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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