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GS리테일, 편의점 출점 속도 늦춰 내년 영업이익 증가세 회복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1-13 14:0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이 편의점 신규출점을 줄이면서 내년에 영업이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GS리테일은 편의점 신규출점 규모를 줄이기로 한 만큼 2018년 더 이상 악재는 없어 보인다”며 “호텔의 실적개선을 중심으로 비편의점사업에서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 편의점 출점 속도 늦춰 내년 영업이익 증가세 회복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GS리테일은 내년 매출 9조2749억 원, 영업이익 217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GS리테일 전체매출 가운데 편의점 매출이 75.8%, 슈퍼마켓 18.3%, 호텔 2.8% 등을 차지한다.

GS리테일은 내년 편의점 신규출점 수를 500개 안팎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주 연구원은 “GS리테일은 2017년 편의점을 새로 내는 데 속도를 높이면서 비용부담이 커졌다”며 “2018년 출점속도를 늦추게 되면 비용부담은 줄어들고 기존점포의 매출신장률은 회복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S리테일은 상반기 편의점 1048개를 출점했다. 3분기 새로 문을 연 점포 수도 423개였다.

KT&G의 전자담배 ‘릴’이 출시되는 점도 GS리테일 편의점 매출회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KT&G는 13일 ‘릴’의 예약판매를 시작해 20일부터는 서울지역에서 정식판매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사업에서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03억 원, 영업이익 22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은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

주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이미 내년 최저임금 상승에 대비해 가맹점주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가맹점주 지원과 관련해 연간 400억 원을 이미 반영해놓은 만큼 실적전망치에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은 24시간 운영점포에 350억 원 규모의 야간전기료 100%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저수입 보장규모도 기존 5천만 원에서 9천만 원으로 높인다.

호텔사업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파르나스타워에서만 영업이익 2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