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해외사업 부실 마무리로 수익 빠르게 정상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9-21 11:2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해외사업 정상화와 주택사업의 호조 덕에 하반기 실적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1일 “GS건설은 상반기에 해외사업에서 추가손실을 낸 탓에 전체실적의 개선속도가 더뎠다”며 “하반기에는 해외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이 줄어들어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 해외사업 부실 마무리로 수익 빠르게 정상화
▲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은 2014년부터 시작된 국내 주택시장의 호조 덕에 분양물량을 늘렸다. 하지만 해외 부실현장에서 계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탓에 영업이익의 증가가 더뎠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라빅2 프로젝트나 PP-12 프로젝트 등에서 2분기에만 모두 1056억 원의 추가원가를 반영했다.

그러나 해외 부실사업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어 해외 추가원가 규모의 축소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사업의 호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은 주택부문에서 상반기에 평균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며 “3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높은 단지들을 분양하면서 주택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양호한 수준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GS건설은 하반기에 매출 5조9630억 원, 영업이익 19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11.6%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GS건설 투자의견을 기존과 같은 ‘매수’로 유지했으나 주택시장이 앞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 원에서 15% 내린 3만4천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