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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목표 달성에 강한 집념, '즐거운 회사' 강조 [2017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9-21 08: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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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권영수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30년 넘게 LG그룹 계열사에서만 근무한 정통 ‘LG맨’으로 2년째 LG유플러스를 이끌고 있다. 임직원에게 ‘1등 DNA’를 강조하면서 체질개선에 힘쓰고 있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을 각각 LCD패널과 차량용 배터리분야의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해 ‘1등 전도사’로 불린다. LG필립스LCD 사장으로 발탁됐을 당시 회사가 4분기째 연속으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었는데 이를 반 년 만에 흑자로 돌려세웠다.

LG그룹이 권영수를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 발탁한 것을 놓고 LG유플러스의 탈꼴찌를 위한 행보라는 말이 나왔다. 1등 경험이 풍부한 권영수를 앞세워 이통시장 점유율 3위인 LG유플러스를 1등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권영수는 취임 뒤 사물인터넷(IoT) 등 새 성장동력으로 삼을 신사업 개발에 힘쓰고 있다. 경쟁자인 KT와 손을 잡는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선택요금약정 할인율이 20%에서 25%로 높아지면서 수익성 개선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신사업 의지
LG유플러스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권영수는 201년7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기존 사업의 효율성은 지속해서 제고하고 신사업은 반드시 1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물인터넷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7년 벽두부터 사물인터넷(IoT)사업조직을 최고사업 단위로 격상해 전진배치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가정용 사물인터넷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산업용 사물인터넷사업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2017년 4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배관망관리 시스템을 도시가스사업자인 ‘삼천리’에 공급하기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안심주차·환경 보안·클린 에너지 서비스 등 스마트시티 사업도 시범적으로 하고 있다.

LG화학 대산공장 등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LG유플러스의 산업용 사물인터넷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협업’에도 힘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6년11월 화웨이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표준기술(NB-IoT)기술 개발협력을 발표했다. 2017년 6월에는 영국 보다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Who Is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 실적.
△KT와 동맹강화
SK텔레콤을 견제하기 위해 KT와 적극적인 사업협력을 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T는 2016년 11월 협대역 사물인터넷 표준기술(NB-IoT)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을 맺었다.

2017년 3월에는 LG유플러스가 KT 자회사 지니뮤직의 지분 15%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라섰다.

권영수는 이와 관련해 “음원은 중요한 콘텐츠인데 기존에 CJ음원(엠넷)을 썼지만 지분이 없어 불안했다”며 “이번 투자로 안정적인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T맵’을 견제하기 위해 2017년 7월 KT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합했다. LG유플러스와 KT는 KT내비와 유플러스내비를 통합한 ‘원내비(ONE NAVI)’를 출시했다.

권영수는 “2등과 3등이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업무적으로 필요한 제휴를 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사업적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즐거운 직장 만들기
2015년 12월 취임 후 ‘즐거운 직장팀’을 신설하고 회사문화를 바꾸고 있다.

즐거운 직장팀이 만들어지면서 LG유플러스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직원 및 임산부들에게 시차 출퇴근제가 도입됐으며,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은 오후 5시에 퇴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킹 데이’도 생겼다. 자율복장이 실행됐으며 밤 10시 이후 업무와 관련한 카톡도 금지됐다.

서울시 용산사옥 2층에 있는 까페에 ‘골든벨’을 달아 직원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골든벨을 울리며 커피를 사기도 했다.

2017년 3월부터 퇴근시간 30분 뒤 직원들의 PC를 일괄적으로 종료하는 ‘PC 오프제’를 정식으로 도입했다.

2017년 4월부터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의 5단계 직급체계를 사원, 선임, 책임 등 3단계로 축소했다.
[Who Is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이 2017년9월12일 경기도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고객감동’ 플래그십 매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매장을 둘러 보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이동통신업계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위상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권영수는 “특히 사물인터넷과 IPTV분야에서 확실하게 1등을 해보겠다는 신념을 품고 있다”고 강조한다.

LG유플러스는 가정용 사물인터넷시장을 선점하며 압도적인 1위 사업자에 올라섰지만 산업용 사물인터넷시장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실시한 통신비 인하정책에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문재인 정부가 9월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상향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통신비 절감 관련한 정책에는 동조하지만 통신비 절감대책 일부 내용은 통신사 전체에 심각한 영향 초래하는 게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평가

LG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꼽힌다.

LG전자 최고재무관리자(CFO)였던 2006년 사장으로 승진했고 이후 LG디스플레이 대표,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책임이 주어지면 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집념이 강하다. 새로운 회사에 발령받을 경우 첫 1년 동안 집안의 대소사도 멀리한 채 업무를 파악하는데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를 맡고도 해외 전시회 등을 방문하지 않고 업무를 파악하는 데 온힘을 쏟았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배터리사업을 맡았을 때에도 전문서적을 밤새워 읽고 공부해 기술 임원들과 토론을 해도 밀리지 않았다고 한다.

권영수는 회사 제품을 팔려면 부서와 관계없이 핵심기술의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로 자리를 옮겼는데 취임 초에는 항상 전문지식을 익히는데 집중했다.

직원들을 존중해주는 CEO로 유명하다. 직원들이 소풍가는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한다. LG유플러스에서 활기찬 직장문화를 이끄는 '즐거운직장'팀을 발족한 것도 권영수의 이런 뜻이 담겨있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에 취임해 더욱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스타일을 보인다. ‘모든 답은 고객과 현장에 있다’고 강조한다.

2015년 12월 취임 3주 만에 서울고객센터들을 찾아 소비자 반응을 살피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가장 인기있는 단말기 등 제품별 성능과 가격을 메모해가며 전반적인 체크를 꼼꼼히 했다. 2016년 3월에는 전국 직영점장 리더십 캠프에 참석해 신발을 선물하고 직접 신발끈을 묶어주기도 했다.

권영수는 '적는 자가 이긴다'는 ‘적자생존’의 원칙으로 메모를 열심히 한다.

LG디스플레이에서 일할 당시 인적자원개발팀은 권영수가 어떤 상황에서 목소리가 커지고 말투가 강압적으로 변하는지 면밀히 관찰해 기록으로 남겼다고 한다. 권영수는 이 기록을 꼼꼼히 새겨 리더가 변해야 조직도 바뀐다고 깨달았고 소통과 배려의 경영에 더욱 힘썼다고 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9년 금성전자(현 LG전자) 기획팀에 입사해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88년 금성전자 해외투자실 부장에 오른 뒤 1991년 금성전자 미주법인 부장을 지냈다.

1998년 LG전자 MA추진팀장을 맡아 1년 동안 컨설팅 임무를 맡았다.

1999년 LG전자 금융담당, 경영지원담당 상무보로 발탁돼 2000년 LG전자 재경팀장 상무를 맡았다.

2002년 LG전자 재경담당 부사장에 올라 2003년 재경부문장을 맡은 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장 사장(CFO)으로 승진했다.

2007년 LG필립스LCD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사명을 LG디스플레이로 바꾼 2008년에도 사장을 지냈다.

2009년부터 2012년 2월까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을 맡았다.

2012년 LG디스플레이에서 LG화학으로 자리를 옮겨 전지사업본부 본부장(사장)을 맡았다.

2015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해 LG유플러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1975년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Who Is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6년3월29일 LG유플러스의 전국 직영점장 리더십 캠프에 참석해 선물한 신발의 끈을 묶어주고 있다
◆ 상훈

2009년 제46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00년 이후 수출을 7배 이상 늘리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기타

2016년 연봉으로 11억6700만 원을 받았다.

2017년 상반기에는 15억8900만 원을 수령해 이통3사 CEO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어록


“3등이 1등과 똑같이 해서는 1등이 될 수 없다. 3등은 다른 회사보다 타율을 높여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2017/03/17, 서울 용산 사옥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나고)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정보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길이다. 개방하고 공유할수록 더욱 진전한다. 과거의 경쟁이 누가 더 빨리 더 많은 기술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가를 겨뤘다면 오늘날의 경쟁은 누가 더 많은 동반자와 함께 성장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7/02/08, 사내 게시판에 공개한 CEO 노트에서)

“산업용 사물인터넷은 확산속도가 가정용 사물인터넷보다 빠르기 때문에 초기에 성공사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등 산업용 사물인터넷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겠다.”

“통신사들이 자금 여유가 있다보니 쓸데 없는 곳에 돈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선택과 집중을 해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인공지능(AI)가 빅데이터와 함께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2017/01/06,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에서)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듯이 우리가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 누구보다 강해진다면 경쟁사는 감히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는 ‘자승자강(自勝者强)’의 정신으로 다 함께 ‘일등 유플러스’의 꿈을 이루자” (2017/01/02, 신년사에서)

“개인영업, 법인영업 사원, 대리점 대표, 고객센터 직원 등과 만나는 자리에서 장기 고객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가족무한사랑 상품은 한 번 LG유플러스의 가족 결합으로 묶인다면 결코 해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다.” (2016/12/23,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결합 요금제 ‘가족무한사랑’ 상품을 소개하며)

“경영진과 직원들이 함께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2017/01/02, 임직원 30여 명들과 서울 용산 청파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이해 관계자 등과 협의해 다단계판매를 중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나오는 지적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나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적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10/18,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LG유플러스가 다단계판매를 지속할지 묻는 질문에 답변하며)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시장에서는 3등이지만 사물인터넷에서 1등이고 기업고객 대상의 사업도 1등을 앞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대표시절을 포함해서 글로벌에서 1등을 한 경험이 많고 1등을 하려는 열정이 누구보다 강하다. 사물인터넷과 B2B 분야에서 확실하게 1등을 굳히는 전략을 짜고 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국내에 있지 말라고 한다. 국내에 있으면 우물안 개구리다. 본인이 제일 잘난 줄 아는 편견에 빠진다. 통신은 국가별로 해외에 진출하는 데 제한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글로벌사업자들끼리 협력이 굉장히 활발하다.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현재 통합방송법이 제정될 움직임이 있는데 이를 포함해 케이블방송회사를 인수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LG유플러스가 씨앤엠 등의 케이블방송회사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다단계판매는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마케팅 수단인데 우리나라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 물론 LG유플러스가 잘못한 점이 있었다. 통신을 잘 모르는 노인에게 비싼 휴대폰을 파는 식의 피해 사례는 잘못됐다. 다단계사업을 접으라는 비판도 있는데 지속 여부는 때가 되면 결정하겠다. 다만 논란에 떠밀려서 결정하지는 않겠다. 일단 다단계 사업을 지속하되 지적사항은 겸허히 수용하겠다.” (2016/09/23, 사옥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2.1GHz 주파수를 우리가 만들어갈 ‘일등신화’의 초석으로 단단하게 다져야 한다. 이제 우리가 정성스레 갈고 닦을 농지는 준비됐고 이 땅을 얼마나 비옥하고 가치 있게 만들지가 앞으로의 과제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에서 1등이라는 꿈을 꿨고 이 꿈이 전 직원들의 꿈으로 퍼져나가면서 기적처럼 이뤄졌다. 강한 열망을 갖고 간절히 바라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일한다면 꿈이 이뤄질 것이다.” (2016/05/04, 주파수 경매에서 대역폭을 확보한 뒤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에서)

“고객의 의견을 경청해야 된다. 열린 귀로 내용에 집중하고 표정과 말투, 제스처 등을 놓치지 말아야 하며 상대방에 공감해야 한다. 고객은 나 하나 믿는 것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 성실하게 전력을 다해 상담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포기하지 않고 큰 꿈을 꾸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간절히 원한다면 세계 1등을 이뤄낼 수 있다.” (2016/03/28,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유플러스 ‘점장 리더십 캠프’에서)

“LG유플러스에 온 뒤 여러 자리에서 직원들을 알아갈수록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고 열심히 잘해냈구나 생각한다. 그러나 3등을 당연하게 여기고 1등은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필요한 것은 1등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2016/03,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에서)

“통합방송법이 개정 중에 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법이 확정된 후 인수합병 심사가 이뤄지는 것이 당연하다.”, “SK텔레콤은 방송법이 개정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인수합병을 서둘러 추진했는데 만약 이번 인수합병이 허가된다면 불공평한 경쟁이다.”(2016/01/14,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허가되면 이는 방송통신법에 위배된다며)

“조선·철강 등 다른 업종은 얼마나 피 튀기는가, 통신업은 거기에 비하면 상대성이 있다.”, “SK텔레콤이 적자를 낸 적이 한 번도 없을 것인데 그런 사업을 왜 한 곳에 몰아주는가”(2016/01/14, 통신공룡인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방송사업마저 덩치가 커진다며)

“이제는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고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 ‘선태사해(蟬?蛇解)’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2016/01/04, LG유플러스 시무식에서 ‘매미가 껍질을 벗고 뱀이 허물을 벗는다’는 뜻의 고사성어 ‘선태사해’처럼 LG유플러스도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며)

“우리 안에는 1등 DNA가 내재돼 있기 때문에 더 높은 목표에 과감히 도전하고 강하게 돌파하면 결국 우리가 꿈꾸는 1등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2016/01/04, LG유플러스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1등’이 되자고 독려하며)

“모든 답은 고객과 현장에 있다.”, “남들이 깜짝 놀랄만한 차별화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2015/12/22, LG유플러스 부회장에 오른 뒤 처음으로 현장 영업점을 찾아)

“신명나게 일 해보자.” (2015/12, LG유플러스 부회장에 취임한 뒤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전기차는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2015/11,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아침에 눈을 뜨면 가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 제 꿈이다. 저는 LG디스플레이를 통해 이 꿈을 실현했다.”

“영원한 1등이 되어달라.”(2011/12/08, LG디스플레이 사장에서 물러나며 직원들에게)

“드라마 속 선덕여왕의 전략과 창조적 발상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2009/12, LG디스플레이 간부들과의 모임에서 당시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선덕여왕'을 언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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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제가 작성하는글이 부사장님께서 읽어주실지 모르겠습니다.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skt물건을 판매하고있고 엘지티와 관계 설정하고 있는 중에 악성vvvip로 등록되어있어서 거래불가라는 답변이 왔   (2018-02-10 16:06:24)
김정연
엘지야 티브이좀고쳐주라 5일아침6시불통되어 서비스 신청6회했어도6일15시까지도 않고쳐주는이유는
무엇이냐
   (2017-10-06 15: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