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문재인 지지율 3주 연속 하락, 북한 핵실험과 인사파동 여파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9-15 17:3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북한 핵실험과 인사파동 영향으로 3주 내리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9월 2주차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응답자의 69%가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문재인 지지율 3주 연속 하락, 북한 핵실험과 인사파동 여파
▲ 문재인 대통령.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늘었다. 유보응답은 9%였다.

지지율 하락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롯한 안보위기가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이수 전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고 박성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이념논란이 이어지는 등 인사파동도 원인으로 파악된다.

부정평가의 이유 가운데 ‘북핵 및 안보’ 항목이 22%, '인사문제'가 18%로 가장 높았다. '과도한 복지'가 9%, '독단적, 일방적, 편파적'이 7%, '과거사 들춤, 보복정치'가 5%로 뒤를 이었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소통 잘함(18%)'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어 '서민을 위한 노력, 복지 확대'가 15%, '최선을 다함'이 12%, '개혁과 적폐청산'이 7%로 나타났다. 

부정적 평가 응답률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31%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이 27%, 서울이 26%였다.

호남은 87%로 가장 높은 긍정응답률을 보였다. 인천경기가 72%, 서울 68%, 대전세종충청 6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8%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자유한국당도 11%로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7%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7%, 5%를 보였다. 

이번조사는 12~14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1006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4%, 정당지지도 국힘 37% 민주 29% 조국 12% 이준희 기자
삼성전자 12단 HBM3E 9월 엔비디아 독점공급 전망, SK하이닉스에 역전하나 나병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송파갑, 국힘 박정훈 38.6% 민주 조재희 32.2% 경합 조장우 기자
마이크론 중국에 새 반도체공장 착공, 미중 갈등과 무역보복 리스크는 여전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