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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상황판단 빨라, 위기 대처능력 좋아 [2017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9-08 0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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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유창근은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이다.

구조조정을 마치고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새로 출발한 현대상선의 회생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1953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상사에서 일했다.

그후 현대상선으로 옮겨 20년 넘게 근무한 정통 해운맨으로 꼽힌다.

현대상선 사장을 떠난 뒤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위기에 빠진 현대상선의 구원투수로 2년여 만에 돌아왔다.

화주들 신뢰회복을 통해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적자폭을 줄여나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상황판단이 빠르며 추진력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사원들과 적극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만들며 내부소통을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부산항 처리물량 사상 최대
현대상선은 2017년 상반기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량이 2016년 상반기보다 56% 증가했다. 20177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량이 20167월보다 93% 늘어 사상 최대실적을 보였다.

한국 선사들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신뢰도가 낮아져 물량을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었지만 유창근은 비용절감과 화주들 신뢰확보에 힘을 쏟았다. 이런 내실경영에 힘입어 2017년 들어 부산항 처리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미주서안 운임이 낮은 만큼 흑자 전환하는 데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현대상선은 비용절감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전용선터미널인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 기항을 중단하기도 했다. CUT는 크기가 작아 대형 컨테이너 선박 접안이 어렵고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고비용구조가 형성됐다.

현대상선은 2017년 하반기에 CUT운영권을 반납하고 대신 롱비치터미널에 기항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Who Is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 현대상선 실적.
△현대상선 서비스 품질 향상
현대상선은 20178월 냉동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기술을 도입해 시범운영하기 시작했다.

냉동컨테이너는 선박이 더운지역이나 추운지역을 통과하는 동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상용화할 경우 화물의 신선도 유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초 12시간마다 선원들이 컨테이너 상태를 살펴보고 화주에 알려주는 방식으로 냉동컨테이너를 관리해 왔다.

현대상선은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의 20176월 선박운항 정시성 분석에서 세계 4위에 올랐다. 선박운항 정시성은 선박운항이 운항일정에 맞춰 실제로 정해진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에 이뤄지는 것을 뜻하는데 선박운항 서비스 품질을 설명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좀더 빠른 운송과 비용절감을 위해 북극항로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2020년부터 시험운항에 나설 것을 목표로 북극항로 운항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북극항로는 부산항에서 러시아 북동부 캄차카 반도와 북극해를 거쳐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까지 가는 항로다. 아시아에서 유럽을 잇는 최단거리 항로로 부산항에서 수에즈운하를 거쳐 로테르담항까지 가는 기존의 남방항로보다 항해기간이 10여 일가량 짧아진다.

△블랙록으로부터 투자제안
현대상선은 2017820일경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으로부터 최대 1조원 규모의 투자제안을 받았다.

현대상선은 20172분기까지 9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한 만큼 투자를 성사시킬 경우 신조발주 등 투자에 나설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해운업계는 바라봤다.

20172분기까지 9분기째 적자
현대상선은 20172분기까지 잇따라 9분기째 적자를 냈지만 비용절감 등 내실경영에 주력해온 만큼 적자폭은 줄어들었다.

2017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419억 원, 영업손실 1281억 원, 순손실 1738억 원을 거뒀다. 20162분기보다 매출은 22.1% 늘었고 영업손실은 49.6% 줄었지만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172분기 처리물량이 986022TEU인데 20162분기보다 45.5% 증가했다. 20172분기 미주노선 물동량의 경우 20162분기보다 94.5% 늘어났다.

20174월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와 MSC와 협력을 진행해 항로 조정으로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비용 지출이 있었지만 20173분기부터는 항로 조정 완료로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Who Is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16년 10월14일 부산을 방문해 한진해운 대체선박으로 투입된 현대포워드호를 방문해 이규운 선장(왼쪽 두 번째)과 선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국해운연합 출범
현대상선은 201788일 출범한 한국해운연합에 가입했다. 한국해운연합은 현대상선과 SM상선,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한성라인, 흥아해운 등 국적 컨테이너해운사 14곳이 참여한 협력체다.

현대상선은 장금상선, 흥아해운과 HMM+2K, 머스크, MSC2M+HMM를 체결한 데 이어 세 번째 협력체에 가입하게 됐다.

한국해운연합을 통해 국적 컨테이너해운사들과 협력을 진행해 아시아권역 안에서 선복교환과 항로합리화, 신규항로 공동개설, 해외터미널 공동확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선사들 사이 공급 과잉을 겪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노선에 구조조정을 진행해 경쟁력 회복에 주력할 계획을 세웠다.

△정부 선박펀드에 힘입어 신조 발주
현대상선은 정부 선박펀드를 활용해 초대형유조선 5척 발주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초대형유조선 10척 신조를 위해 20174월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선박펀드는 정부가 201610월 내놓은 해운산업경쟁력강화방안에 포함된 해운업지원 방안 가운데 하나로 일반금융기관이 무역보험공사 보증 아래 신조자금을 대출한 뒤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공공금융기관이 부족한 신조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해운사를 지원한다. 26천억 원 규모로 구성된다.

하지만 정부는 무역보험공사의 보증범위를 놓고 무역보험공사와 의견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선박해양이 최근 발주주체로 나서기로 합의하면서 조만간 선박펀드가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20179월까지 실현되지 않고있다.

10조 지원 논란
현대상선은 선복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99천억 원 투자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2017년 산업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겪었다.

유창근은 2017811일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실적발표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대상선이 선복량을 46TEU에서 100TEU까지 늘리기 위해 대형선 40척이 필요한데 비용 55천억 원이 들어가고 거기에 걸맞는 컨테이너를 건조하는데 33천 억 원이 들어간다성장 계획을 세우고 나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자금이 9~10조라는 얘기지만 산업은행과 정부에 이 문제에 대해 요청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한진해운 자산 일부 인수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국적 1위 해운사로서 한진해운 자산을 인수해 경쟁력을 이어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미주노선 영업권 인수는 SM그룹에 밀렸지만 2017년 5월 15일 스페인 알헤시라스의 컨테이너터미널인 TTIA(Total Terminal International Algeciras) 지분 전부를 1176억 원에 인수했다.

20172월에는 미국 롱비치항의 TTI터미널 지분 20%를 인수했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의 터미널 운영을 맡은 한진퍼시픽 지분도 모두 인수했다. 한진퍼시픽은 일본 도쿄터미널과 대만의 가오슝터미널을 운영했다.
[Who Is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왼쪽)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2017년 4월7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초대형유조선 건조의향서에 서명했다.
△유동성 확보에 숨통 트여
현대상선은 한국선박해양 지원으로 유동성 확보에 숨통을 틔웠다.

한국선박해양은 국적 해운사 선박을 시장가로 인수하고 이를 다시 선사들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해운사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선박은행이다.

현대상선은 한국선박해양으로부터 8500억 원가량을 지원받았다. 20175월 한국선박해양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자금 1천억 원을 지원받았고 컨테이너선 10척을 매각한 뒤 재임차하는 방식으로 1500억 원을 수혈받았다. 20173월에는 전환사채를 한국선박해양에 인도해 6천억 원을 지원받았다.

2M과 전략적 협력계약 체결
현대상선은 2017316일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201741일부터 3년 동안 미주 서안에서 선복을 교환하고 미주 동안과 북유럽, 지중해에서는 2M 선복을 매입하는 형태로 2M과 협력하기로 했다.

2M+HMM
협력체는 해운동맹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으로 협력하는 만큼 해운동맹으로 볼 수 없다는 시각도 나왔다. 현대상선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운동맹 가입을 조건으로 법정관리를 피한 만큼 구조조정 당시 채권단 조건을 어긴 것 아니냐는 것이다.

현대상선은 2M과 전략적 협력계약이 해운동맹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계 해운동맹은 2017412M+HMM, 오션, 디얼라이언스 등 3개로 재편됐다. 애초 2M, O3, G6, CKYHE 4개였다.

△월마트와 화주계약 다시 체결
20172월경 미국의 대형 유통회사인 월마트가 한국해운사와 더는 거래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이 나돌면서 현대상선의 화주계약도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월마트가 한진해운 미주영업팀에 한국의 해운과 다시는 거래하지 않겠다한진해운이 아니라 한국 정부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포함하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이를 일축했다. 2017년 5월 결국 월마트와 화주계약을 이끌어냈다.

△인천항만공사에서 복귀
유창근은 앞서 2012년 현대상선 경영정상화라는 과제를 안고 사장에 올랐으나 1년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처음 현대상선 사장으로 취임한 2012년 기간에 해운업계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당시 현대상선에서 근무했던 한 인사는 “빠른 상황판단과 강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통솔했다”며 “위기의 본질을 잘 파악한다. 현대상선을 정상화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 뒤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해양수산부 출신이 독점했던 인천항만공사에 역대 최초의 민간전문가 출신 사장인 점으로 주목받았다.

다시 현대상선으로 돌아오게 되자 평가는 엇갈렸다.

현대상선에 오래 몸담은 데다 인천항만공사에서도 해운업 관련 업무를 본 경험이 있어 업황과 현대상선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은 높이 평가됐다. 공공기관 사장을 지내 정부나 채권단과 소통이 잘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도 한몫했을 것으로 업계는 바라봤다.

인천항만공사 사장 임기를 다 마치기 전 현대상선으로 돌아온 점은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유창근이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맡은 이듬해인 2013년 12월부터 현대상선의 자구안 마련 등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현대상선의 부실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상선의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당사자에게 다시 경영권을 주는 게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유창근이 사장으로 내정되는 과정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현 회장이 추후 현대상선을 다시 인수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차기 사장에 우호적 인사를 앉히려 했다는 것이다.
[Who Is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왼쪽)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2017년 8월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해운빌딩에서 열린 한국해운연합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선사 대표들 소개에 박수치고 있다.<뉴시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비용절감을 위해 현대상선의 부산신항 4부두 하역료 인하에 싱가포르항만공사와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비용절감 등 내실경영을 통해 흑자전환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현대상선은 2018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하고 2022년부터 5%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목표를 세웠는데 4부두 터미널에서 수출입화물을 싣고 내릴 때 다른 항만을 이용할 경우보다 25~37% 비싼 비용을 내고 있다.

2016년 유동성 위기를 겪어 피에스에이현대부산신항만 지분을 싱가포르항만공사에 넘겼는데 당시 부산항을 이용할 경우 4터미널만 이용할 것, 해마다 일정 비율로 요금을 인상할 것, 1년에 70TEU의 물량을 보장할 것 등을 싱가포르항만공사와 합의했다.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대상선 선복을 늘려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세계 상위권 해운사들은 인수합병을 진행하거나 신조발주를 통해 선복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프랑스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20178월 기준 선복이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의 10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은 선복을 늘리지 못할 경우 공급에서 밀려 운임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 만큼 선복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에 더해 해운동맹에 가입할 수 있을 만큼 규모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선복 확대에 나서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 평가

상황판단이 빠르고 추진력이 강하다. 위기의 본질을 잘 파악해 대처방안을 수립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언론과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실에 수시로 들러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며 취임 이후 홍보팀을 대외협력실로 격상하기도 했다. 재무구조가 오랫동안 악화한 기업들의 경우 루머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언론과 접촉을 줄이는 것이 일반적인 데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을 주주로 두고 있는 만큼 경영방식이 대범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직급별로 CEO현안설명회를 자주 열어 사원급 직원들과도 의견을 교환하는 것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경영에도 무게를 둔다. 현대상선 사장 취임 이후 보름 만에 부산을 찾아 선박과 터미널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한진해운 대체선박에 투입된 현장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Who Is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왼쪽)이 2014년 2월28일 경남 거제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가운데)과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함께 초대형 컨테이너선 '현대드림호' 명명식에 참여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8년 현대종합상사에 입사했다. 현대건설을 거쳐 1986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2년부터 현대상선 구주본부장 상무를 지냈고 2004년 전무로 승진했다.

2006년부터 현대상선 컨테이너사업부문장 전무를 지냈다.

2009년 현대상선의 자회사 해영선박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2012년 11월 현대상선 사장으로 발탁됐고 2013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4년 3월 현대상선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며 비상근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임기는 2년이었지만 취임한 지 1년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4년 10월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16년 9월 산업은행의 자회사가 된 현대상선의 새 CEO가 됐다.

2016년 10월26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사협의회에서 세계선사협의회 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서울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0년 9월1일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 기타
[Who Is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앞줄 오른쪽)이 2017년 7월6일 베트남 호치민 깟라이 항만터미널에서 베트남의 항만운영회사인 사이공뉴포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응우옌 당 응이엠 사이공뉴포트 사장(앞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록


“현대상선은 2M과 협력을 통해 현재 영업규모 이상의 선복량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특히 2M이 높은 경쟁력을 갖춘 유럽노선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선복공유를 하려면 상대방과 동일한 규모의 선박을 공유해야 하지만 현대상선이 보유한 선박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이에 따라 2M이 보유한 초대형 선박을 활용할 수 있는 실리를 취한 것이며 현대상선의 전략노선인 미국노선에서 현대상선의 선박을 활용해 이 노선에서 성장가능성을 확보한 것이다.”(2016/12/19,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긴급간담회에서 해운동맹 가입실패 논란을 놓고)

“화주를 대상으로 서비스 개선에 주력해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상위 18개 글로벌 선사들 중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수익을 극대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가 2016년 10월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어떻게 충실하게 채워나갈 지 고민하고 있다. 글로벌 조직과 효율적인 조직관리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을 뿐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산은의 입김은 없었다.”(2017/08/11,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진행한 조직개편을 놓고)

“현대상선은 지금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성장을 할 수 있을 지 점검하는 단계에 놓여있다. 앞으로 2년 동안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화주들을 어떻게 공략할지, 네트워크는 잘 돼 있는지 등 모든 부분을 점검할 방침을 세웠다. 2020년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2020년에는 환경 규제로 새로운 선박이 등장할 수 있고 그런 기회가 현대상선에 주어질 수 있으며 신조 발주는 경쟁력과 연결될 수 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새로운 강자로 등극 할 수 있을 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노력하고 있다.”(2017/08/11,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0만TEU급 선사 도약을 위해 진행할 투자 방안을 놓고)

“현대상선의 입장에서는 2M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는 우리대로 성장 계획을 가지고 가면서 2M의 성장계획과 함께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2017/08/11,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2M 가입을 추진할 가능성을 놓고)
“최근 한진해운 사태에서 보듯 앞으로 2년 동안 글로벌 해운시장은 선사들의 인수합병과 해운동맹 재편이 진행되면서 생존을 위한 사투가 벌어질 것이다.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수익창출 기반을 재정립해야 한다.”

“혼돈 상태에 있는 현 시장 상황은 그동안 일부 훼손된 우리에 대한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다.”

“1990년대, 2000년대 중반, 현대상선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벅차오르던 시기가 있었다. 현대상선의 축적된 저력으로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게 하는 세계 초일류 선사로 만들자.”(2016/09, 현대상선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에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과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적 경제주체의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공사의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국민과 국가를 위한 공익과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은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2015/10, 인천항만공사 사장 취임 1년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인천항이 경쟁력있는 항만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다. 인천항이 경쟁력있고 성공 가능성이 큰 항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다. 공사는 인천을 비롯해 수도권의 경제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역할을 하는데 초석을 다진 사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2015/10, 인천항만공사 사장 취임 1년 뒤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중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민간 출신이라는 이유로 각오가 특별히 다르진 않다. 오랫동안 해운 물류인으로 살아오면서 축적한 경험, 네트워크, 기업경영 노하우를 인천항에 잘 적용할 것이다.”(2014/11. 인천항만공사 사장 취임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최초의 민간 출신 사장으로서 취임 소감을 묻자)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항만운영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전직원이 경각심을 갖고 점검과 대비를 통해 ‘사망·중상 제로’를 위해 매진해 달라.”


“각종 대내외 이슈와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가는 데 필수적인 것이 소통인 만큼 이해주체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내부 소통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해 나가자.”(2014/10/27, 인천항만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금강산 정상에서 찍은 회장님의 사진을 보니 선두에서 비로봉 정상을 단숨에 오르시던 당신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회장님은 출장 당일 공항의 긴 복도를 수행원 한명도 없이 재킷을 어깨에 걸치고 거침없이 나오셨다. 그 당시로서는 파격이었고 요즘 젊은이들의 언어로 쿨한 그 모습을 그때의 주재원들은 기억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 회장님이 큰 뜻을 세웠으니 이제는 우리 차례다. 새로운 각오로 혼연일체가 돼 회장님이 이루지 못한 꿈 우리가 이루겠다.”(2013/08, 정몽헌 회장 10주기 사보에 남긴 추모의 글을 통해)

“허물을 벗을 수 없는 뱀은 파멸한다. 올 한해는 허물을 벗고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져달라. 사명감과 애사심을 바탕으로 일에 대한 집중력과 치열함은 현대상선 기업문화의 전통이며 자랑이다. 집중력과 치열함으로 무장해달라.”


“현대상선은 순수한 열정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부심 강한 회사로 현대그룹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적이 된다’는 말처럼 미래는 여러분의 자신감에 달려있다. 경기 침체도 바위처럼 단단한 현상인의 자신감으로 극복할 수 있다.” (2013/01, 신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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