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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삼성의 대표적 기획전문가, 흑자전환 청신호 [2017년]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08-10 15: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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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김태한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삼성그룹의 새 성장동력인 바이오제약사업을 이끌고 있다.

1957년 11월10일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났다.

대구 계성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그룹의 최초 소재산업기업인 제일합섬(현 도레이케미칼)에 입사했다.

삼성그룹 비서실 부장과 삼성종합화학 부장을 거쳐 삼성토탈 전무,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위탁생산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출범 이후 계속된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의 청신호를 켜고 있다.

삼성그룹에서 대표적인 기획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신규 수주와 생산규모 확대에 전력투구
김태한은 해외 회사의 바이오의약품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위탁생산하는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약품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5월4일 유럽 제약회사와 4165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7월4일에 인도의 최대 규모 제약회사 선파마와 5551만 달러, 7월21일에 다른 유럽 제약회사와 1398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8월 기준으로 회사 8곳의 제품 11개 생산을 수주했다. 금액으로는 32억 달러 규모다. 다른 회사 15곳 이상과 제품 30여 개의 수주협상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들어 바이오신약의 대량생산에 필요한 세포주를 개발하고 생산공정도 대신 설계하는 의약품위탁개발(CDO)사업도 시작했다.
[Who Is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코스피 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10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13만6천 원이었고, 상장 당일 공모가보다 6.67% 오른 14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한 당일 기준 시가총액은 9조5278억 원에 이르렀다. 미국에서 해외 의약품 수입확대를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는 신규물량 수주와 해외 제품출시 등의 영향으로 상장 이후 꾸준히 올라 2017년 6월30일 장중에 30만8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7년 8월 들어 26만~28만 원대를 오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출범과 함께 사장 취임
김태한은 2011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출범과 동시에 사장으로 취임한 뒤 두차례 연임해 현재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립 시점부터 경영을 맡아 의약품 위탁생산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출범 직후인 2011년 4월28일 인천시와 바이오제약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제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인천에 두게 됐다. 그해 12월6일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바이오젠아이덱과 합자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설립을 주도했다.

김태한은 몇 년을 두고 스위스 로쉬그룹, 미국 BMS 등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들을 파트너로 끌어들였다. 지금은 의약품위탁개발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김태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생산 파트너를 늘리고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부터 제1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제2공장도 2018년부터 상업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사 중인 제 3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36만 리터규모로 세계최대 바이오제약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김태한은 2021년까지 3공장을 완전 가동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연간 매출 2조 원과 순이익 1조 원을 내는 기업으로 올려놓을 계획을 세웠다.

의약품위탁생산에 멈추지 않고 복제약과 신약 개발까지 사업을 확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세계 1위 헬스케어회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2017년 6월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2017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에서 “2030년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영업손실을 흑자전환하는 것도 과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123억 원 영업손실을 낸 뒤 지난해 2036억 원 등 지속적으로 적자를 냈다.

김태한은 2017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세계 최대규모인 제 3공장이 2017년 준공을 앞두고 있고 수주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2016년 기업공개 당시 밝힌 것처럼 2017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 Is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015년 7월8일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에서 열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사장단회의를 마친 뒤 사옥을 나서고 있다.<뉴시스>

◆ 평가

삼성그룹에서 일찍이 ‘기획통’이자 화학분야 전문인력으로 인정받았다. 삼성그룹 신사업추진팀의 원년멤버로 삼성그룹 바이오사업의 뿌리를 다졌다.

삼성그룹에서 신수종사업팀장으로 근무하던 2008년 당시 70주년을 맞은 삼성그룹의 사업구조를 반도체와 LCD, IT부문을 넘어 에너지와 건강, 바이오사업 등으로 다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그룹의 ‘새로운 70년’을 준비하는 전략가로서 높은 기대를 받았다.

2007년 삼성그룹이 신수종사업 전담 태스크포스팀(TF)를 꾸릴 때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당시 GE에너지 사장)과 더불어 에너지와 바이오사업 분야 전문 임원으로 뽑혀 기술개발과 기획을 담당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맡은 뒤 로쉬그룹 등 세계 유명 바이오제약회사의 위탁생산계약을 따내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9년 삼성그룹이 설립한 소재산업기업 제일합섬에 입사해 1992년까지 근무했다.

1992년 삼성그룹 비서실 부장으로 근무하다 1995년 삼성종합화학 부장으로 옮긴 뒤 2003년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2004년 삼성토탈 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 2006년 전무이사로 승진하고 2008년 삼성그룹 신수종사업 태스크포스팀(TF)에 합류했다. 삼성전자 신사업팀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 201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뒤 두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2014년부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 학력

1975년 대구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경북대학교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1988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현경희씨다.

◆ 상훈

2004년 산업포장을 받았다.

◆ 기타

김태한은 2016년 연봉 23억1700만 원으로 바이오제약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한 등기임원이 됐다.
[Who Is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11년 5월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서 열린 제 1공장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뉴시스>

어록


“과거 80년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IT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우리나라가 현재 IT 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만큼 바이오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인프라, 바이오복합단지 등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유치해서 국내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2017/6/20, 미국 샌디에이고 ‘2017 바이오인터네셔널컨벤션’에서)

“삼성의 바이오사업은 삼성그룹의 제2의 반도체신화를 이끌 수 있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삼성이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지속적 투자를 위해 차기 삼성전자로 성장을 이끌려고 한다.” (2015/07/22, 삼성그룹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체생산보다 위탁생산을 먼저 시작한 것은 제조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휴대폰 등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반이 뛰어난 제조역량이었던 것처럼 바이오산업도 생산능력으로 뛰어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2015/07/10, ‘바이오의약품 국제전문가 포럼’에 참석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바이오사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2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에서 1위를 달성할 것이다.” (2015/07/08, 삼성그룹 사장단회의 참석 전 기자들을 만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춰 글로벌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생산에 초점을 맞춰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에서 세계 최고가 될 것이다. 미국 나스닥시장 사상 최대 헬스케어 상장기업이 되겠다” (2015/06/29, ‘2015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바이오산업은 판매는 쉽지만 생산이 어렵다. 삼성에는 저가에 법적기준과 산업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DNA가 있다. 유럽 업체의 경우 설비 구축에 4~5년 걸리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송도 생산시설을 착공해 현재 연내 성능 검증까지 마칠 것으로 본다.”(2012/4/16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삼성그룹은 바이오사업 기획을 오래 전부터 해 왔다. 이건희 회장은 바이오 제약이 삼성그룹의 미래사업인 데다 인류의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2011/02/25, 삼성그룹과 퀸타일즈의 바이오 합작사 설립을 밝히며)

“삼성그룹은 과거 10년 단위로 대변신을 거치며 성장해 왔다. 제품 연구와 개발을 통해 점진적으로 이뤄진 지속적 성장보다 계단식 점프에 가까운 성장사였다. 10년 뒤 삼성은 에너지와 환경, 헬스케어, 바이오기업으로서 이미지가 더 강하게 와 닿을 것이다.” (2008/03/21, 삼성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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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보면 두리뭉실4지선다형암기력   (2017-08-14 08:4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