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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성수 CJE&M 대표이사

상상력 풍부한 미디어업계 '미다스의 손' [2017년]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3-17 08: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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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성수 CJE&M 대표이사
▲ 김성수 CJE&M 대표이사.


김성수는 CJE&M 대표다. CJ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 문화기업의 비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다.

1962년 1월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일기획의 광고기획 영업국과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을 맡은 이래 줄곧 케이블방송업계에 몸담았다. 온미디어 총괄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오리온이 케이블방송사업을 CJ그룹에 매각한 뒤에도 능력을 인정받아 더 큰 회사를 이끌게 됐다. CJ그룹의 5개 콘텐츠회사가 통합돼 CJE&M이 출범했고 CJE&M의 방송부문장을 거쳐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석희 대표가 대표이사를 사임하면서 단독대표를 맡게 됐고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유연한 리더십으로 CJE&M 콘텐츠의 상상력을 독려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 경영활동

△2016-2017
2017년 CJE&M은 방송 제작비로 4500억 원을 투자해 국내 미디어산업의 활성화와 한류의 세계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CJE&M은 방송뿐 아니라 영화부문에서도 글로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글로벌 합작프로젝트를 늘려 실적의 국내의존도를 낮춰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6년 초에 연예기획사 ‘문화창고’를 인수했다. 문화창고에는 배우 전지현씨를 비롯해 박민영씨와 조정석씨, 인기 드라마 작가인 박지은씨 등이 소속돼 있다.

△호평 받은 CJE&M 콘텐츠
‘응답하라 1988’, ‘삼시세끼’ 등의 프로그램은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 초 ‘꽃보다 할배’, ‘한식대첩’, ‘댄싱9 시즌3’ 등 CJE&M의 51개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미얀마의 한류방송 채널 ‘40LADIES’에 수출해 동남아시아의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

△CJE&M 실적
김성수는 2016년까지 CJE&M의 방송콘텐츠사업에서는 꾸준한 수익을 거둔 반면 영화 등 다른 사업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4년까지 CJE&M은 적자였다. 2014년 CJE&M은 1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도 영업적자 67억 원, 순손실 177억 원을 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을 받았다. 방송부문만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그 외 사업부문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특히 음악공연부문의 적자가 컸다.

이에 따라 김성수는 2015년 인건비를 감축하고 제작비를 줄이는 등 비용절감을 추진했다. 또 음악공연부문에서 글로벌 지적 재산권을 확보해 이익을 늘릴 수 있는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콘텐츠의 확대에 집중했다.

또 수익성을 개선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CJE&M의 게임사업부였던 넷마블이 2014년 10월 분사한 뒤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서였다.

2015년 CJE&M은 방송 드라마 역량의 강화와 영화 장르의 다양화에 성공해 모든 사업부문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실적을 개선시키며 매출 1조3473억 원, 영업이익 52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16년에는 CJE&M이 방송콘텐츠의 선전에도 영화부문의 적자로 영업이익이 크게 뒷걸음질했다. 매출 1조5384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2015년보다 14.2% 늘었고 영업이익은 46.9% 줄었다.

△온미디어 실적부진, 게임시장 진출로 만회
온미디어는 2007년 2월 주가가 8790원까지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1조 원을 넘어서며 방송채널 시장 수익 1위 업체가 됐다. 그해 매출 3164억 원, 순이익 630억 원을 냈다.

그러나 1년반 만에 온미디어의 주가는 3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방송채널시장에서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급락한 것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광고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 컸다.

당시 방송통신위원회의 박윤규 채널사용방송과장은 “과잉 공급된 방송채널 문제를 풀어야 PP(방송채널 사용사업자)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쉽지 않다”며 “영화 채널의 경우 수많은 업체들이 그저 해외 판권만 사다가 방송채널이라고 시작하기도 하는데 그게 사업성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2008년 김성수는 국산 온라인게임 ‘케로로 파이터’의 애니메이션 판권뿐만 아니라 캐릭터사업 판권을 확보해 게임시장에 진출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김성수는 당시 “1~2년 전부터 좁은 한국 방송시장에서 광고수익만 바라보고는 더이상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당장은 힘들지만 게임과 온라인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케로로파이터’는 오픈 6개월 만에 300만 명 회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금융,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케로로파이터’와 기업 공동 프로모션을 요청해와 부가사업으로도 확장할 수 있었다.
[Who Is ?] 김성수 CJE&M 대표이사
▲ CJ E&M 실적.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김성수는 CJE&M에서 문화 콘텐츠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 수익을 올리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성수는 디지털과 세계화라는 방향을 설정하고 CJE&M의 사업분야를 재조정했다. 특히 일정한 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기획 제작 시스템을 세우고 채널을 재정비했다.

CJE&M은 연예기획 사업을 추가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루려는 목표를 세웠다. CJE&M이 직접 육성한 연예인들을 앞세워 콘텐츠의 제작과 배급까지 아우르겠다는 것이다.

CJE&M은 글로벌진출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5~6편의 프로그램 포맷을 꾸준히 수출해왔고 현재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남미,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넓은 지역으로 수출이 이뤄졌다. 김성수는 CJE&M을 2020년까지 글로벌 톱10기업으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새롭게 밝혔다.

◆ 평가

케이블산업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콘텐츠산업의 육성을 현장에서 이끌어온 방송전문가이자 조직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영업파다. 방송쪽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온미디어를 국내 최대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 키워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미디어 대표로 재직할 당시 유가증권 상장을 이끌어냈다. 온미디어는 투니버스, OCN, 수퍼액션, 캐치온, 온스타일, 온게임넷, 바둑 TV 등을 운영하는 오리온그룹 계열의 미디어 지주회사였다. 2009년 CJ오쇼핑에 인수됐다.

김성수는 IMF 사태를 맞이했을 때 케이블TV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확장하며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 DCN(현 OCN), 바둑 TV, 캐치온 등 싸게 나온 채널들을 사들였다. 그리고 2000년 통합방송법이 만들어진 뒤 대기업들이 다시 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온미디어는 계속 기반을 다져와 다른 업체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었다.

김성수는 스스로의 성공비결로 상상력을 꼽는다. 컴퓨터 게임을 TV채널로 만든 아이디어나 시청자 욕구와 사회 트렌드 변화를 정확히 읽어낼 수 있었던 것이 상상력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마케팅의 달인으로 온미디어가 CJ그룹에 합병된 이후에도 계속 요직을 맡아왔고 현재 회사 전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경쟁 사업자인 SBS는 그를 '뉴미디어업계 미다스의 손'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이 문화콘텐츠 산업에 강한 애착을 지니고 있고 김성수는 이들의 경영철학을 잘 실현해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재현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경 부회장과 함께 방송, 영화, 가요 등 국내 연예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큰손’으로 불린다. CJ그룹이 세운 ‘2020년 세계 TOP10 문화기업’ 목표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경 부회장이 과감한 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데 반해 김성수는 전문경영인이기 때문에 주주들의 시선을 의식해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현 회장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잘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의 대표답게 유연한 사고방식을 선호한다. 직원들에게 “자신의 두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제한적이기 때문에 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오픈 마인드로 수용해야 세상을 더욱 크게 볼 수 있다”고 충고한다.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등 언론에 잘 나서지 않는다. 대신 ‘TV광’으로 알려졌다. 취미가 TV시청이다. TV리모컨 하나만 있으면 몇날 며칠을 혼자서 놀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애착을 보인 프로그램은 ‘미생’이라는 말도 나온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0년 제일기획의 광고기획 영업국에 입사했다. 1991년 APEX팀으로 불리던 신규 사업 아이디어 팀에 영입돼 마케팅 팀장을 맡았다.

1994년 투니버스 설립을 시작으로 영화채널 DCN과 캐치원을 인수했다. 또 온게임넷과 MTV 설립을 주도했다.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으로 활동했다.

2000년 온미디어 총괄본부장으로 근무한 뒤 2001년 온미디어 COO(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오리온시네마네트워크 대표이사도 지냈다.

2003년 온미디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05년 한국케이블 TV 영동방송 대표이사를 맡았다.

2006년 게임 전문 케이블 TV인 ‘온게임넷’은 프로게임단 ‘KOR’을 인수해 ‘온게임넷 프로게임단’을 창단했는데 김성수가 게임단주를 맡았다.

2009년 말 온미디어가 CJ그룹에 인수된 후에도 온미디어 대표이사 부사장을 계속 유지했다.

2011년 CJE&M 대표이사 겸 방송사업부문 대표를 맡았다. CJE&M은 같은 해 2월 방송사업부문, 영화사업부문, 음악/공연사업부문, 게임사업부문 등 4개 부문으로 재편됐다.

2012년 6월부터 방송사업부문장 겸직을 뗐다.

2015년 3월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으로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5년 11월 처음으로 한국에서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인 ‘KCON’을 열었다. KCON은 KPOP공연과 패션, 식품, IT등 다양한 한국 기업 제품들의 컨벤션이 동시에 열리는 한국문화 페스티벌이다.

2016년 9월 CJ그룹 승진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2년 성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학위 논문으로 '대체이론을 통한 뉴미디어의 영향에 관한 연구'를 썼다.

◆ 가족관계

부인 홍석미씨와 사이에 김하정씨, 김민준씨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 기타

2014년 6억8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5억5200만 원, 상여 1억3700만 원이 포함됐다.

오리온그룹이 1990년대 초반 동양제과 시절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20억 원을 들여 투자한 사외조직 ‘APEX’의 멤버였다. 당시 APEX 멤버로 문영주 버거킹 대표,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대표 등이 있다.

어록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와 한류 세계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포화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활동무대를 넓힐 수 있게 글로벌 진출을 계속 시도하겠다.” (2017/02/23, 2017년 미디어 사업 전략을 두고 소감을 말하며)

“중국이 제대로 개방된다면 수월하겠지만 사드 배치 논란 후 한국에 대한 기류가 바뀌고 있다는 게 변수다. 이런 상황에서는 세계 콘텐츠 시장 본류인 미국에서 먼저 승부를 걸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CJ그룹 차원에서 지난 20년 간 문화 사업 전반에 투자한 금액이 약 7조5000억 원이다. 이 같은 뚝심이 CJE&M의 잠재력을 깨웠다. 한편 CJE&M이 자체 인력 양성보다는 기존 방송사들의 PD나 작가를 스카우트해 제작 역량을 높였다는 비판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우리가 받은 만큼 돌려주기 위해 130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매년 40명씩 모두 160명의 인재를 키우겠다. 젊은 인재들에게 각종 지원을 해주되 그 결과물인 스토리(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를 해당 작가에게 그대로 주겠다.” (2017/01/11,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2020년 '글로벌 톱10 문화기업'을 목표로 현지 법인 설립, 합작 콘텐츠 제작,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한류 선도자'로서 한국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 (2017/01/11,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 tvN Movies의 개국 소감에서)

“신인작가발굴사업 ‘오펜’은 신인 창작자들에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건전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소 제작사와 상생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작가의 꿈을 키우는 창작자들이 대중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7/01/02, 오펜사업을 설명하며)

“2020년까지 글로벌 상위 10위 문화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국가별 핵심 파트너와 협업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6/10/17, 베트남·태국 시장 본격 진출계획을 밝히며)

“태국은 콘텐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디지털 채널이 급증해 사업 기회가 높은 국가다. CJE&M은 이미 태국에 '응급남녀' '겟잇뷰티' '렛미인' 등의 콘텐츠를 수출하며 높은 성공 가능성을 봤다. 트루비전스와 함께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겠다.”(2016/05/01, 태국진출의 소감을 밝히며)

“세상의 모든 사람을 문화로 잇는 것이 우리의 꿈이다.” (2015/12, '엠넷아시아뮤직어워즈(MAMA)'를 소개하며)

“올해 KCON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침체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고자는 취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했다. 제주도민을 제외한 1만 여명의 관광객이 KCON을 찾아 약 15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했다.” (2015/11/17, KCON이 열린 뒤 KCON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밝히면서)

“2011~2012년 미국과 남미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던 각종 한류 콘서트가 대부분 자취를 감췄지만 KCON만큼은 매년 두 배씩 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K팝 콘서트가 아니라 관련 산업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는 덕분이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 상승에 따른 기업의 수출증가 효과, 관광유발 효과, 미디어 홍보효과 등을 모두 합하면 약 5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2015/08/01,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류 콘서트 ‘KCON’에 참석해)

“현장에서 당장 계약하기보다 컨벤션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1~2년 뒤에 성과를 내는 기업이 많다. CJE&M이 경제적 이익을 취득하기보다 상생 차원에서 하는 행사다.” (2015/08/01,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류 콘서트 ‘KCON’에 참석해)

“CJE&M이 영화, 방송, 문화콘텐츠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불합리한 제작현장 관행을 주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표준근로계약서 작성을 국제시장 제작진에 먼저 제안했다.” (2015/01/29,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E&M 센터에 방문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영화산업 종사자 근로조건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디지털과 세계화라는 두 축을 놓고 사업방향을 잡았다. 방송의 경우 채널은 많고 광고시장은 줄고 있어 디지털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겠다.” (2015/01/09, 언론과 인터뷰에서)

“CJE&M의 콘텐츠 기획, 제작, 글로벌 배급 역량과 VTV의 강력한 로컬배급, 영업역량이 합작법인에 집약될 것이다. 두 회사가 최대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협업하겠다.” (2014/09/30, 베트남 국영TV채널 ‘VTV’와 방송콘텐츠 제작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CJ는 20년 동안 방송영화 음악 공연 등의 분야에서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노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과 해외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해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014/09/22,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사업전략설명회를 열어)

“MAMA를 서양의 그래미 어워즈에 견줄 수 있는 대표 음악축제가 되도록 하겠다. MAMA는 동양의 아티스트뿐 아니라 서양의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도 갖고 있다. 세계인을 아우를 수 있는 대표적 음악행사로 성장시키겠다.” (2011/11/01,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AMA)’ 기자회견 자리에서)

“공중파나 케이블 TV 위성채널과 최근에는 DMB까지 지금 미디어 업계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좋은 프로그램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렸다. 지금까지는 주로 외부 프로그램을 사와 중계하는 역할에 그쳤다. 이젠 자체 프로그램 제작과 기획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공모자금도 주로 이 부분에 사용될 것이다.” (2006/06/21, 온미디어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공모자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 질문에 답하며)

“우선은 확고한 1등을 유지해나가는게 목표다. 그동안 양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젠 좀 더 내실을 다져나갈 생각이다” (2006/06/21, 온미디어 대표일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목표를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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