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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

농협 외길 30년, 농촌 사랑 깊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2-03 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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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
▲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


서기봉은 농협생명 사장이다. 농협에서 30년 이상 일해왔으며 농촌경제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59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났다. 농협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에 들어온 뒤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중앙회에서 분리돼 출범하자 NH농협은행으로 소속을 옮겼다. 농업금융부, 기관고객부, 공공금융부 등을 거쳐 농협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뒤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농촌금융 뿐 아니라 농촌의 삶 자체에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부드러운 성품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 구례 출신의 농업금융 전문가로 농촌에 상당한 애정을 보인다. 한 인터뷰에서 “구례 지역농협에서 근무할 때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밤을 산에서 지고 내려와 대신 팔아주던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회상했다.

농식품산업을 농업분야 원료생산부터 최종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농산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농업은행 농업금융부장 시절 농식품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농업은행이 농식품산업 관련 금융활동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 결과 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 여신잔액이 그의 농업금융부장 재임기간 동안 3조 원 가까이 늘었다.

2015년 12월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을 때 농업금융과 공공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당시 함께 임명된 오경석 박태석 김형열 박규희 부행장도 모두 서기봉과 같은 1959년생이라 농협은행이 세대교체를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한 뒤 영업추진본부장을 맡으면서 스마트금융부도 총괄해 농협은행의 핀테크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그 뒤 농협은행은 모바일전용 은행서비스 ‘올원뱅크’도 내놓고 핀테크회사를 지원하는 ‘NH핀테크 클라우드’를 오픈하는 등 관련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농협은행이 2016년부터 자산관리(WM)사업 강화를 추진할 때 농협은행 상품위원장을 맡아 펀드상품 판매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때 ‘차별 없는 자산관리’, ‘평생 자산관리’, ‘양질의 자산관리’를 기본원칙으로 제시했다. 자산관리 전문가인 ‘라운지매니저’를 영업점에 배치해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했다.

2016년 12월 농협생명 사장으로 내정됐을 때 핀테크와 마케팅 경험이 풍부해 고령자 공략과 핀테크 등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적합한 인사로 꼽혔다. 농협중앙회에서 지역조합을 겪어 단위조합과 농협생명의 협업을 통한 영업을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농협생명 사장으로서 지급여력(RBC)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농협생명은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 201.41%를 기록했는데 2014년 270.43%보다 69.02%포인트나 떨어졌다. 정부가 2012년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도입할 경우 농협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 더욱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 부행장 시절 스마트금융업무를 총괄하면서 IT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점을 감안하면 농협생명의 디지털사업을 앞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농협생명이 2017년 1월3일에 출범 5주년을 맞았을 때 통합 고객서비스브랜드 ‘NH고객행복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당시 서기봉은 “고객행복은 금융회사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핵심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농협생명 사장으로 취임한 뒤 가장 영업규모가 큰 경기총국을 시작으로 전국의 총국과 사업단을 방문하는 등 현장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장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저축부 팀장, 오목교역지점 지점장, 공공금융서비스부 단장 등을 거쳤다.

2011년 1월 광주지역본부 금융사업부 부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2012년 1월 농협금융지주가 신경분리에 따라 출범하자 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12월 농협은행 기관고객부장을 맡았다.

2014년 12월 농협은행 공공금융부장으로 발령받았다.

2015년 12월 농협은행 영업추진본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1월 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구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농협대학을 졸업했다.

1995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초심(初心)은 가장 깨끗한 생각이다. 그것을 놓지 말아야 한다. 농협의 정체성은 협동과 농촌·농업인으로 대표된다. 일반 기업들의 정체성과는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회사를 제2의 애인으로 만들어 항상 기분 좋게 근무에 임하고, 능력을 계발하며, 로열티를 높게 가져달라.” (2017/01/25, 농협생명 신입직원들과 만난 ‘사장님과의 대화’ 시간에 신입직원들에게)

“직원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한마디 더 나누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현장방문이다. 함께 균형발전의 길을 걸어야 하는 농·축협에 맞는 농업인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 (2017/01/20, 농협생명 경기총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농협생명 가족 여러분에게 도전정신을 보유할 것을 부탁한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농협생명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해야 한다. 현재에 만족하기 보다는 새로운 변화에 빨리 적응하고 도전을 통해 많은 경험을 축적하여 나와 함께 또 다른 성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 (2017/01/03, 농협생명 사장 취임 이후 첫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황 분석과 출하 시기 예측을 하는 등 핀테크와 농업을 접목하면 농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농업핀테크는 차세대 먹거리 분야로 키울만한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 (2016/11/17, 경기도 안성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농업핀테크 행사에서)

“올원뱅크의 각종 생활금융 서비스와 편리함 때문에 다른 모바일뱅크에 비해 실이용자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다. 수수료에 민감하고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선호하는 젊은 층은 물론, 큰글송금 서비스 및 하나로마트·a마켓 등과 연계하여 시니어 층의 니즈까지 충족하겠다.” (2016/10/11, 농협은행의 모바일 전용 은행서비스 ‘올원뱅크’가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했을 때 한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비용 대비 수익을 따져 결정한다. 그러나 핀테크의 경우 인풋 대비 아웃풋을 계산하지 않고, 또한 그 파급효과가 어느 정도 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가자’는 분위기가 대세다. 그러나 사업의 속도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IT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웃풋을 계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따라서 각 은행이 책임질 수 있는 부분만큼 IT기업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2016/02/12, 핀테크산업을 주제로 한 현대경영포럼에 참석해서)

"과거 농업은 1차 산업으로서 제조 및 서비스업과 분리된 영역으로 구분되어 왔으나 현재 농업은 1·2·3차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데다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2/08/2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작물의 가격폭락, 생산비 상승, 대출금 상환 기일 도래 등으로 유동성의 위기를 겪는 농장주들이 많다. 이런 분들이 농협금융부의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 (2012/05/27, 농협은행에서 농업인에게 경영자금을 지원해 주는 농협금융부장으로 일하던 시절 한 인터뷰에서)

◆ 평가

부드러운 성품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 구례 출신의 농업금융 전문가로 농촌에 상당한 애정을 보인다. 한 인터뷰에서 “구례 지역농협에서 근무할 때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밤을 산에서 지고 내려와 대신 팔아주던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회상했다.

농식품산업을 농업분야 원료생산부터 최종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농산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농업은행 농업금융부장 시절 농식품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농업은행이 농식품산업 관련 금융활동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 결과 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 여신잔액이 그의 농업금융부장 재임기간 동안 3조 원 가까이 늘었다.

2015년 12월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을 때 농업금융과 공공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당시 함께 임명된 오경석 박태석 김형열 박규희 부행장도 모두 서기봉과 같은 1959년생이라 농협은행이 세대교체를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한 뒤 영업추진본부장을 맡으면서 스마트금융부도 총괄해 농협은행의 핀테크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그 뒤 농협은행은 모바일전용 은행서비스 ‘올원뱅크’도 내놓고 핀테크회사를 지원하는 ‘NH핀테크 클라우드’를 오픈하는 등 관련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농협은행이 2016년부터 자산관리(WM)사업 강화를 추진할 때 농협은행 상품위원장을 맡아 펀드상품 판매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때 ‘차별 없는 자산관리’, ‘평생 자산관리’, ‘양질의 자산관리’를 기본원칙으로 제시했다. 자산관리 전문가인 ‘라운지매니저’를 영업점에 배치해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했다.

2016년 12월 농협생명 사장으로 내정됐을 때 핀테크와 마케팅 경험이 풍부해 고령자 공략과 핀테크 등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적합한 인사로 꼽혔다. 농협중앙회에서 지역조합을 겪어 단위조합과 농협생명의 협업을 통한 영업을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농협생명 사장으로서 지급여력(RBC)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농협생명은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 201.41%를 기록했는데 2014년 270.43%보다 69.02%포인트나 떨어졌다. 정부가 2012년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도입할 경우 농협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 더욱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 부행장 시절 스마트금융업무를 총괄하면서 IT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점을 감안하면 농협생명의 디지털사업을 앞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농협생명이 2017년 1월3일에 출범 5주년을 맞았을 때 통합 고객서비스브랜드 ‘NH고객행복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당시 서기봉은 “고객행복은 금융회사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핵심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농협생명 사장으로 취임한 뒤 가장 영업규모가 큰 경기총국을 시작으로 전국의 총국과 사업단을 방문하는 등 현장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장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 기타

좌우명은 ‘할 수 있다! 하면 된다!’이다. 농협생명 사장으로 취임한 뒤 신년사에서도 이 말을 언급했다.

농협생명이 2017년 1월15일에 ‘생활비받는NH암보험’을 출시했는데 첫 고객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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