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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원칙 중시, 금융 트렌드 놓치지 않아 [2017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1-06 09: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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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용환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다. 재무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수출입은행장과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민관을 두루 거쳤다.

1952년 4월8일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국제금융국 외환정책과와 증권정책과를 거쳐 금융위원회 공보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융위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뒤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올라 기업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다.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은행분야의 최고경영자(CEO)로서 현장경험을 쌓았다. 퇴임 이후 금융연구원 특임연구실 초빙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2018년 4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수 물러났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정통 관료 출신으로 평소 신뢰와 소통, 현장과 스피드 등 4개 경영철학을 내세운다.

수출입은행장으로 재직 당시 관료출신답지 않게 유연한 업무추진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난한 업무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조직을 잡음없이 이끌었다는 말도 나왔다.

금융감독위원회 시절 생명보험사 상장, 현대투신 매각,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등 큰 금융권 난제들을 해결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제전반을 폭넓게 보는 식견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금융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작은 것고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로 일할 당시 감독정책2국장을 맡으며 생명보험사를 상장하는 데 여러 아이디어를 내며 상장규정을 개정시켰고 생보사들이 상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직원이나 고객기업과 소통문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다고 전해진다.

수출입은행장으로 있을 때 모범이 된 실무부서를 찾아 간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해피 바이러스’, 젊은 직원들이 행장실을 직접 찾아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오픈 하우스’ 등을 운영해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김용환은 NH농협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뒤 사내게시판에 ‘최고경영자(CEO)와 대화방’을 만들어 직원들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전국 지점을 돌며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듣고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의 경우 지역본부장과 화상회의도 진행했다.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NH미래혁신리더’를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있다.

농협금융의 조직문화에 실용주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대면보고를 전화나 SNS보고 등으로 대체했고 집무실을 개방해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농협금융의 조직 규모가 큰 만큼 속도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외 출장을 가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했다.

‘MR.원칙’이라는 별명도 있다. 업무에서 항상 법과 원칙을 중시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어려운 일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한 상대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 것도 원칙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은 사무실에서만 하는 스타일이라며 일거리를 집에 들고 간 적도 없고 주말에는 주로 아내와 드라이브를 하거나 영화를 본다고 말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0년 제23회 행정고시 합격해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8년 재무부 증권국 증권정책과, 1994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등을 거쳐 1995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 파견을 갔다.

1999년 파견을 마치고 돌아와 재정경제부 복지생활과장으로 근무했다.

2002년 금융감독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증권감독과장을 맡은 뒤 2004년 금융감독위원회 공보관, 2005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 국장으로 근무했다.

2007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2008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2008년 12월부터 2010년까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맡아 기업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다.

2011년 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을 지냈다.

2015년 4월 29일부터 2018년 4월까지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 학력

1972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0년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신부례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1982년 대통령 표창과 재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5년 홍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2012년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글로벌경영부문에 지명됐다.

2015년 성균관대 총동창회로부터 ‘2015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기업인부문’을 받았다.

2016년 1월 국제전자상거래창조협회(IECIA)에서 주관하는 ECI어워드에서 ‘국제 전자상거래 혁신 리더상(Global E-commerce Innovation Lead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ECI어워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업계의 트렌드를 분석해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리더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16년 2월 충청향우회중앙회로부터 올해의 자랑스러운 충청인 대상을 받았다.

◆ 상훈

1982년 대통령 표창과 재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5년 홍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2012년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글로벌경영부문에 지명됐다.

2015년 성균관대 총동창회로부터 ‘2015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기업인부문’을 받았다.

2016년 1월 국제전자상거래창조협회(IECIA)에서 주관하는 ECI어워드에서 ‘국제 전자상거래 혁신 리더상(Global E-commerce Innovation Lead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ECI어워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업계의 트렌드를 분석해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리더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16년 2월 충청향우회중앙회로부터 올해의 자랑스러운 충청인 대상을 받았다.

어록


“농협금융은 농업인,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올 한해 농심(農心)으로 무장하고 본연의 역할 완수를 위해 역동적으로 움직이길 기대한다.”(2016/12/30, 2017년 신년사에서)

“올해의 위기를 교훈삼아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2017년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2016/11/27, 농협금융 2017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며)

“농협금융은 사회공헌 1등 금융기관이란 명성에 걸맞게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 화려하게 자신을 포장하기보다는 우직함과 성실함, 진정성으로 승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나는 사람을 뽑을 때 학력, 출신지역 등은 전혀 보지 않는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일단 실천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길 바란다.” (2016/01/20,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매경CEO특강에서)

“중국 전역에 광대한 네트워크를 가진 공소그룹과 협력사업은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한중간 우호관계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민간금융 부문의 의미있는 결실이자 중국시장에서 한국금융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을 것이다. 앞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다.” (2016/01/06, 공소그룹과 금융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농협경제와 농협금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협동조합에서 은행으로 성장한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콜’을 모델로 삼아 농협과 금융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2015/10/06,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글로벌 진출이 미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지주나 은행 차원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관심이 없다. 대신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미 은행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모바일로 가능한 서비스를 대부분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주사나 은행이 인터넷은행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고 본다.” (2015/08/0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농협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점포 비중을 기존 40%에서 최소 50% 수준까지 끌어올리려고 한다. 기술력있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가칭 농업벤처펀드도 준비하고 있다.” (2015/06/23,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객 신뢰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 그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건전성과 수익창출 역량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의 여신 심사기법, 사후관리 프로세스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 (2015/04/29,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식에서)

“전통적 수익원의 한계에 부딪힌 지금의 환경에서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해외진출을 통해 농협금융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 경제지주 등 광범위한 인프라를 갖춘 농협금융에게 해외시장은 더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수출입은행장 당시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를 추진하겠다.” (2015/04/29,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식에서)

“이미 내가 수출입은행장으로 취임하기 전 이뤄진 대출액 3천억~4천억 원에 대한 보증비율에 따라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당시 채권 기관별 자금지원을 했던 것뿐이다. 자금지원 5천억 원에 대한 2천억 원 손실 주장은 경남기업의 모든 공사가 중단되는 최악의 경우에 벌어지는 일로 베트남 랜드마크 빌딩 매각이 한창 진행 중인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성 전 회장 접촉설은)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으로 만난 것일 뿐 문제될 사안은 전혀 없다.” (2015/04/26, 한 매체와 인터뷰 중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질문에)

“임종룡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농협금융그룹의 발전기반을 닦아 성장세를 이끈 만큼 그 기조를 유지해 농협금융의 향후 발전을 이끌어내겠다. 농협금융지주의 수익성을 높이고 수익기반을 다변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농협금융지주는 ‘범(凡)농협 인프라’가 최대의 경쟁력인 만큼 이를 적극 살리도록 하겠다.” (2015/03/23,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추천된 뒤 인터뷰에서)

◆ 평가

정통 관료 출신으로 평소 신뢰와 소통, 현장과 스피드 등 4개 경영철학을 내세운다.

수출입은행장으로 재직 당시 관료출신답지 않게 유연한 업무추진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난한 업무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조직을 잡음없이 이끌었다는 말도 나왔다.

금융감독위원회 시절 생명보험사 상장, 현대투신 매각,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등 큰 금융권 난제들을 해결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제전반을 폭넓게 보는 식견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금융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작은 것고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로 일할 당시 감독정책2국장을 맡으며 생명보험사를 상장하는 데 여러 아이디어를 내며 상장규정을 개정시켰고 생보사들이 상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직원이나 고객기업과 소통문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다고 전해진다.

수출입은행장으로 있을 때 모범이 된 실무부서를 찾아 간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해피 바이러스’, 젊은 직원들이 행장실을 직접 찾아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오픈 하우스’ 등을 운영해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김용환은 NH농협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뒤 사내게시판에 ‘최고경영자(CEO)와 대화방’을 만들어 직원들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전국 지점을 돌며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듣고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의 경우 지역본부장과 화상회의도 진행했다.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NH미래혁신리더’를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있다.

농협금융의 조직문화에 실용주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대면보고를 전화나 SNS보고 등으로 대체했고 집무실을 개방해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농협금융의 조직 규모가 큰 만큼 속도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외 출장을 가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했다.

‘MR.원칙’이라는 별명도 있다. 업무에서 항상 법과 원칙을 중시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어려운 일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한 상대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 것도 원칙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은 사무실에서만 하는 스타일이라며 일거리를 집에 들고 간 적도 없고 주말에는 주로 아내와 드라이브를 하거나 영화를 본다고 말한다.

◆ 기타

2016년 1월 영화 ‘히말라야’를 봤다.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뒤 하산하다가 목숨을 잃은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꾸린 원정대의 내용을 담았다.

김용환은 “집사람이랑 봤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극한 상황에서 협동심, 도전정신, 신뢰 등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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