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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경은 KB증권 사장

국제영업과 파생상품 전문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1-28 13: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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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윤경은 KB증권 사장
▲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윤경은은 현대증권 사장이다. 통합KB증권 각자대표도 맡기로 돼 있다. 국제영업과 자산관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증권업계의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윤경은은 1962년 5월16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뒤 제럴드 한국지사에 대리로 입사했다.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과 LG선물 등에서 일하다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 들어갔다.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국제영업본부장 상무, 선물영업본부장 전무 등을 거친 뒤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6개월 동안 솔로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현대증권 부사장으로 영입된 뒤 현대증권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국제영업과 파생상품 전문가로 알려졌다.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국제선물옵션부에서 일할 때 선물옵션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2009년에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그룹 부사장을 맡은 뒤 5천억 원대였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실적을 2년 만에 3조 원대로 끌어올렸다.

2011년 12월에 솔로몬투자증권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증권업계에 불던 ‘젊은 피’ 바람의 선두주자로 주목받았다. 당시 솔로몬투자증권처럼 작은 몸집의 증권사는 소매금융 대신 증권 전문투자자와 같은 ‘큰 고객’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헤지펀드시장에 관심이 많다. 솔로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에서 사장으로 취임했을 때 양쪽 모두 해외 헤지펀드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12년 11월에 현대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뒤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전문분야인 주가연계증권(ELS)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증권은 2013년 1~2월 동안 전체 주가연계증권 판매액의 12.8%를 차지하는 등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2013년 1월에 현대증권 사장으로서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자산관리(WM)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해 현대증권의 자산관리상품인 ‘현대 에이블 플렉시블-주가지수펀드(ETF) 적립식 랩’ 상품에 직접 가입하면서 “고객만족도, 자산증대율, 수익증가율 부문에서 3관왕에 오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111만 원을 예치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2012년에 순손실 21억 원을 보는 등 경영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해외진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3년 7월에 싱가포르에 현대증권 현지법인을 세우고 아시아 지역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이 2013년 2분기에 대형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순손실을 보는 등 경영부진이 지속되자 9월1일에 투자금융(IB)사업을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그 뒤 해외부동산 투자에 주력해 현대증권이 2015년에 순이익 2790억 원을 내는 데 일조했다. 이 순이익 규모는 최근 16년 동안 최대 수준이다.

2015년 11월에 현대증권이 KT에서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의 설립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하는 것도 적극 주도했다. 윤경은은 2015년 말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 신년사에서 모두 인터넷전문은행사업을 언급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증권이 KB금융지주에 인수되면서 KB금융이 계열사를 통해 카카오뱅크(국민은행)와 K뱅크(현대증권)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결국 현대증권은 K뱅크 지분을 NH투자증권에 전량 매각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7년 10월 제럴드 한국지사에 대리로 들어가 1989년 9월까지 일했다.

1989년 10월~1993년 3월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을 다녔다.

1993년 4월~2001년 8월 LG선물에서 일하면서 영업총괄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8월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법인선물옵션부 부서장으로 들어갔다. 굿모닝신한증권에서 2004년에 법인선물옵션부 상무대우로 승진했으며 2005년 12월~2009년 3월까지 국제영업본부장 상무로 일했다.

2009년 3월 굿모닝신한증권 선물영업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09년 12월 신한금융투자로 회사 이름이 바뀌면서 트레이딩그룹 부사장을 맡았다.

2011년 12월~2012년 6월 솔로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2012년 7월에 현대증권에 부사장으로 들어갔다. 그해 12월부터 지금까지 현대증권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81년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부인은 2015년 3월에 별세했다. 아들 윤보현씨가 있다.

◆ 상훈

◆ 상훈

어록


“KB금융지주와 현대증권의 주식을 맞교환해 경쟁력을 신속히 강화하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려고 한다. 1등 증권사로 재도약해 업계 최고의 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 (2016/10/04, 현대증권 임시주주총회에서 KB금융과 주식교환 안건이 승인된 직후)

“올해는 투자금융(IB),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투자금융회사로의 전환과 인터넷전문은행 특화라는 더욱 구체적인 경영방침을 제시하려고 한다.” (2016/01/14, 현대증권 신년사에서)

“최근 증권사들의 고민은 신규고객이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고객 이동에 대한 영업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증권은 단독증권사로서 다른 금융지주사와 함께 경쟁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2015/12/22,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결정한 이유로)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에서 현대증권이 개인자산관리(PB) 서비스를 맡을 것이다. 핵심 고객층이 될 2040 모바일 세대와 자영업자에게 전문 개인자산관리사 못지않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제공하겠다.” (2015/12/06, 현대증권의 K뱅크 설립 컨소시엄 참여결정 이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사업계획 워크숍에서 들었던 ‘CEO 칭기즈칸’에 대한 내용 중 한 구절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끊임없는 도전’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몽골제국을 건설한 원동력이 되었으며, 현대에도 개인과 조직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불변의 생존 방정식이라고 생각한다.” (2015/01/02, 현대증권 신년사에서)

“해외거래에 직접 참여해 성사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상품을 경쟁사가 베끼기도 어렵다. 현대증권 사장 취임 이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우수인력을 선발하고 고유의 매매시스템을 개발 해오며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2014/02/06,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해외투자를 직접 지휘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수년간 하위권에 머물던 한 프로야구단(LG트윈스)이 지난해에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대반전을 일으킨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똑같은 자원으로도 기대치를 넘기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배경은 그 조직 구성원 모두가 단 한 가지 목표만을, 그것도 너무나 절실히 원하고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2014/01/01, 현대증권 신년사에서)

“판관비(판매관리비)를 줄이기 위한 지점축소, 인력감축 등이 증권업계 위기의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기존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새 먹을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2013/12/1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시작 당시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케이팝(K-POP)이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것처럼 한국 금융상품도 세계적인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국내 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기존에 만들어진 시스템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트레이딩 전략과 컨설팅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겠다.” (2013/10/31,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두뇌는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경쟁력이 있다. 순수한 토종 한국인으로 구성된 싱가포르 헤지펀드 운용회사가 분명 큰 사고를 칠 것이다.” (2013/08/13,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한 직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국내 시장이 과당경쟁으로 침체에 이르렀다. 국내시장에서 사업모델 방식으로는 수익창출이 어려운데 잘 할 수 있는 부문에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겠다.” (2013/06/24,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수위를 다투고 있는 국내 제조업에 비해 금융업은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상황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연금 등 대형 연기금의 시장참여 확대와 은퇴자를 위한 퇴직연금 제도 개편, 그리고 장기 투자문화가 자리를 잡기 위한 장기투자펀드 활성화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며 투자금융(IB)시장에서도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글로벌 트랙레코드를 쌓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라도 주어져야 한다.” (2013/02/25, 한 매체에 기고한 칼럼에서)

“현대증권은 5대 대형 증권사로서 경쟁자들과 다시 같은 위치에 서야 한다. 현대증권 특유의 뚝심으로 멈추지 말고 한 걸음씩 나아가자.” (2012/12/31, 2013년 신년사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노사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열정을 쏟아야 한다. 50년 현대증권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 데 앞장설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 (2012/11/23, 현대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 취임사에서)

“중소형사인 솔로몬투자증권이 국내 대형 증권사와 경쟁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솔로몬투자증권은 규모는 작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가 8~9%에 이를 정도로 운용 능력이 좋다. 이러한 운용 경쟁력을 중심으로 소매금융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해외 헤지펀드시장에 진출하려고 한다.” (2012/02/16,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 평가

국제영업과 파생상품 전문가로 알려졌다.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국제선물옵션부에서 일할 때 선물옵션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2009년에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그룹 부사장을 맡은 뒤 5천억 원대였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실적을 2년 만에 3조 원대로 끌어올렸다.

2011년 12월에 솔로몬투자증권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증권업계에 불던 ‘젊은 피’ 바람의 선두주자로 주목받았다. 당시 솔로몬투자증권처럼 작은 몸집의 증권사는 소매금융 대신 증권 전문투자자와 같은 ‘큰 고객’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헤지펀드시장에 관심이 많다. 솔로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에서 사장으로 취임했을 때 양쪽 모두 해외 헤지펀드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12년 11월에 현대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뒤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전문분야인 주가연계증권(ELS)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증권은 2013년 1~2월 동안 전체 주가연계증권 판매액의 12.8%를 차지하는 등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2013년 1월에 현대증권 사장으로서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자산관리(WM)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해 현대증권의 자산관리상품인 ‘현대 에이블 플렉시블-주가지수펀드(ETF) 적립식 랩’ 상품에 직접 가입하면서 “고객만족도, 자산증대율, 수익증가율 부문에서 3관왕에 오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111만 원을 예치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2012년에 순손실 21억 원을 보는 등 경영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해외진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3년 7월에 싱가포르에 현대증권 현지법인을 세우고 아시아 지역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이 2013년 2분기에 대형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순손실을 보는 등 경영부진이 지속되자 9월1일에 투자금융(IB)사업을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그 뒤 해외부동산 투자에 주력해 현대증권이 2015년에 순이익 2790억 원을 내는 데 일조했다. 이 순이익 규모는 최근 16년 동안 최대 수준이다.

2015년 11월에 현대증권이 KT에서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의 설립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하는 것도 적극 주도했다. 윤경은은 2015년 말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 신년사에서 모두 인터넷전문은행사업을 언급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증권이 KB금융지주에 인수되면서 KB금융이 계열사를 통해 카카오뱅크(국민은행)와 K뱅크(현대증권)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결국 현대증권은 K뱅크 지분을 NH투자증권에 전량 매각했다.

◆ 기타

2012년 2월 솔로몬투자증권 사장으로 일하던 시절 증시에 직접 투자하고 있느냐는 인터뷰 질문에 “시장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우량주 위주로 조금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3월 당시 솔로몬투자증권에서 평균 월급 1억3700만 원을 받았다.

2013년 8월에 지역본부나 지점 직원 가운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급여가 압류된 직원들의 자녀 10여 명에게 급여를 떼 장학금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윤경은이 현대증권에서 받은 급여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6억7300만 원, 2014년 6억5200만 원, 2015년 15억4600만 원 수준이다.

2015년 4월에 현대증권 주식 2만 주(0.01%)를 사들여 자사주를 처음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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