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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부회장

해외영업 전문가, 김승연의 '복심' [2016년]
김디모데 이승용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3-02 09: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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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부회장
▲ 금춘수 한화 부회장.


금춘수는 1953년 9월1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골든벨상사(현 한화 무역부문)에 입사해 37년째 한화그룹에 몸담고 있다.

한화그룹 초대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한 뒤 한화차이나 사장을 맡았다 복귀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무역학과 출신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해 ‘해외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이 때문에 한화그룹이 중국 사업을 총괄할 한화차이나를 출범할 때 금춘수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다.

2006년 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6개 계열사 사장단을 교체하고 구조조정본부를 해체했다. 김 회장은 구조조정본부를 대신해 경영기획실을 만들었는데 금춘수가 초대 경영기획실장을 맡으면서 금춘수는 한화그룹의 실세로 떠올랐다. 당시 금춘수의 경영기획실장 임명을 두고 파격인사라는 평가도 나왔다.

당시 한화그룹은 매출의 90%가 내수에서 나왔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를 위해 해외영업에서 잔뼈가 굵은 금춘수를 직접 경영기획실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이 2007년 5월 구속수감될 위기에 처하자 한화그룹 경영진들을 자택으로 불러 그룹현안에 대해 당부했는데 당시 김 회장은 금춘수에게 “지금은 금 실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계열사 사장단과 잘 협조해 지금까지 했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해주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2008년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여를 선언할 때도 김승연 회장의 인수의지와 인수전 참여이유를 대신 밝히고 인수전 실무를 총괄했다.

한화증권에서 경제현안에 관련된 토론을 하고 보고서를 만들면 이를 취합해 김승연 회장에게 직보하는 역할도 맡았다.

김승연 회장의 최측근이기에 김승연 회장이 비자금 사건으로 조사받을 때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2014년 11월 경영기획실장으로 복귀하자 김승연 회장의 복심이라는 평가는 더욱 강해졌다. 경영기획실장 재임명을 두고 김 회장의 복귀 전조라는 관측도 나왔다.

2014년 12월 김 회장이 경영에 복귀해 첫 행보로 이라크 출장에 나서자 김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과 함께 김 회장을 수행하기도 했다.

삼성그룹으로부터 방산과 화학분야 4개 계열사를 인수하는 빅딜작업도 이끌었다. 2015년 7월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나선 한화갤러리아를 지원하는 업무도 맡았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8년 골든벨상사(현 한화 무역부문)에 입사했다.

1980년 한화 로스앤젤레스 주재원으로 나가 3년간 근무했다. 1983년 귀국해 1987년까지 한화그룹 본부 경영지원팀에서 일했다.

1987년 한화 수입개발 사업팀장을 맡았고 1988년부터 1995년까지 한화 부산지점 지점장을 역임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한화 유럽법인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0년부터 한화그룹 유럽본부장을 맡았다.

2002년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했고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하자 2004년 대한생명 경영기획실장 전무로 승진해 이동했다. 대한생명이 누적적자를 단기간에 해소하는데 기여하며 2005년 부사장에 올랐다.

2007년부터 4년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해 그룹의 컨트롤타워역할을 맡았다.

2008년 사장으로 승진해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전면에서 지휘했지만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결국 무산됐다.

2011년 2월 경영기획실장 자리를 후임 최금암 부사장에게 넘기고 고문으로 물러났다. 같은 해 5월 새롭게 신설된 한화차이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태양광, 금융, 유통 등 한화그룹의 모든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화차이나에 재직하면서 2011년 한화솔라원 상하이공장 증설, 2012년 한화생명 중국법인 출범 등을 지원했다.

2014년 4월 고문으로 물러난 지 7개월만인 2014년 11월 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 다시 복귀했다.


2016년 10월 경영기획실장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68년 안동중학교를 졸업하고 1971년 대구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 상훈

어록


“한화그룹은 글로벌 항공방산 업체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 인수로 이를 위한 역량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 앞으로는 무분별한 확장을 지양하고 대신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핵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 (2016/02/28,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나 두산DST 등을 인수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한화종합화학의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업황이나 자본시장 여건에 따라 다른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라고 말할 수는 없다. (2016/02/28,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화종합화학의 상장이나 한화케미칼과의 합병 등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한화가 인수해서 실패한 기업은 단 하나도 없다. ‘신용과 의리’라는 한화 그룹의 정신에 기반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성실히 협의해 나가는 것이 이유다. 점령군처럼 편을 가르지 않고 같은 식구로 끌어안고 임원들이 자기희생을 하니 그렇게 성과를 낸 것” (2016/02/28,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화그룹의 인수합병이 성공적인 이유에 대해)

“한국항공우주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 현재는 한화테크윈 안정이 최우선이다.” (2015/07/09, 한화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설에 대해)

“한화그룹은 단순한 사업적 이익을 위해 태양광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풍요로운 국가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로 태양광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2013/08/30, 중국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하며)

“2009년이 내실경영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신규사업, 해외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공격경영의 해가 될 것이다.” (2010/01/19, 2010 한화 경영전략회의에서)

“전대미문의 금융위기 속에서도 계약성사를 위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지만 수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조선경기가 급격한 위축된 상황에서 정밀실사 없이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무리다.” (2009/01/22,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무산된 후)

“대우조선해양을 당초 시중 예상가보다 2조원 이상 싸게 산다고 생각한다. 주가와 비교할 수는 없다. 현재의 주가를 그 기업의 가치라고 볼 수 없다.” (2008/11/0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시가총액 1조원 정도인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6조 원대에 인수하는 것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 평가

무역학과 출신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해 ‘해외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이 때문에 한화그룹이 중국 사업을 총괄할 한화차이나를 출범할 때 금춘수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다.

2006년 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6개 계열사 사장단을 교체하고 구조조정본부를 해체했다. 김 회장은 구조조정본부를 대신해 경영기획실을 만들었는데 금춘수가 초대 경영기획실장을 맡으면서 금춘수는 한화그룹의 실세로 떠올랐다. 당시 금춘수의 경영기획실장 임명을 두고 파격인사라는 평가도 나왔다.

당시 한화그룹은 매출의 90%가 내수에서 나왔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를 위해 해외영업에서 잔뼈가 굵은 금춘수를 직접 경영기획실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이 2007년 5월 구속수감될 위기에 처하자 한화그룹 경영진들을 자택으로 불러 그룹현안에 대해 당부했는데 당시 김 회장은 금춘수에게 “지금은 금 실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계열사 사장단과 잘 협조해 지금까지 했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해주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2008년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여를 선언할 때도 김승연 회장의 인수의지와 인수전 참여이유를 대신 밝히고 인수전 실무를 총괄했다.

한화증권에서 경제현안에 관련된 토론을 하고 보고서를 만들면 이를 취합해 김승연 회장에게 직보하는 역할도 맡았다.

김승연 회장의 최측근이기에 김승연 회장이 비자금 사건으로 조사받을 때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2014년 11월 경영기획실장으로 복귀하자 김승연 회장의 복심이라는 평가는 더욱 강해졌다. 경영기획실장 재임명을 두고 김 회장의 복귀 전조라는 관측도 나왔다.

2014년 12월 김 회장이 경영에 복귀해 첫 행보로 이라크 출장에 나서자 김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과 함께 김 회장을 수행하기도 했다.

삼성그룹으로부터 방산과 화학분야 4개 계열사를 인수하는 빅딜작업도 이끌었다. 2015년 7월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나선 한화갤러리아를 지원하는 업무도 맡았다.

◆ 기타

2014년 11월 경영기획실장으로 재임명되자 이를 두고 비슷한 시기에 회사로 복귀한 김동철 에쓰오일 수석부사장과 더불어 대구 계성고 동문인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연관 지어 보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과 서울대 무역학과 72학번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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