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목표주가 상향, “전기차배터리 성장 고려해 기업가치 재평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2-17 08:1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전기차배터리사업의 가치 상승이 장기적으로 전체 배터리사업의 가치 재평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 목표주가 상향, “전기차배터리 성장 고려해 기업가치 재평가”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LG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57만 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LG화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4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의 전기차배터리 성장세를 고려해 배터리사업의 가치를 기존 24조 원에서 29조 원으로 상향 재평가했다.

그는 2020년 LG화학이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수요량인 210GW 가운데 63GW를 공급해 전기차배터리시장 점유율이 2019년 14%에서 2020년 3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LG화학의 전기차배터리사업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설비 가동률에 영향을 받는데 55% 수준이 손익분기점 수준”이라며 “올해 LG화학의 설비 가동률은 60~70% 수준으로 개선돼 영업이익률도 한 자릿수 중반대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화학이 전기차배터리시장 점유율 1위 회사인 중국 CATL과 같은 글로벌 점유율 40%와 평균이익률 12%를 달성한다면 배터리사업의 가치가 64조 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LG화학은 2020년 연결 매출 33조4029억 원, 영업이익 1조700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16.7% 늘고 영업이익은 89.9%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