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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적극적이고 자신있는 태도, '소통왕' 별명도 얻어 [2019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2-1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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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다. IM부문을 맡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PC, 통신장비 등 IT기기와 모바일 관련된 사업을 총괄한다.

삼성전자의 접는(폴더블) 스마트폰과 5G통신장비 등 차세대 제품의 성공으로 스마트폰 판매부진을 극복할 활로를 찾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1961년 음력 3월26일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서섹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술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개발관리과와 통신연구소, 종합기획실, 인사팀을 거쳤다.

삼성비서실 인력팀에 근무하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해외상품기획그룹장, 개발관리팀장, 기술전략팀장과 무선개발실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후속제품인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의 흥행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IM부문장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삼성전자의 자체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의 경쟁력을 키워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는 모바일시장에서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화통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임직원들 사이 수평적 조직문화와 활발한 소통을 강조해 ‘소통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경영활동의 공과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 적기 출시
고동진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극복할 '반전카드'로 평가받는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을 적기에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출시일정을 확정했다.

5G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LTE 스마트폰과 비교해 최소 5배 이상 빠른 통신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고화질 동영상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콘텐츠의 활용성이 높아져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한 사용경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접는 스마트폰은 평소에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크기를 줄일 수 있지만 펼치면 태블릿 크기에 맞먹는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업무와 콘텐츠 이용의 활용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폰 상향 평준화로 소비자들의 교체주기가 늦어지면서 세계 스마트폰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타격을 받아 IM부문의 실적을 유지하는 데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5G와 접는 스마트폰이 출시된다면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강력하게 자극해 삼성전자가 마침내 큰 폭의 판매량과 실적 반등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의 출시를 모두 2019년 상반기로 확정했다. 세계 주요 스마트폰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이게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고동진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스마트폰업체와 애플 등 경쟁사에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 성과로 평가된다.
[Who Is ?]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IM부문 실적.
△갤럭시S9 판매 부진으로 스마트폰 전략 대변화
고동진은 2018년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와 '갤럭시노트9', 중저가 스마트폰이 모두 부진한 판매를 보이자 제품 전략에 대대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9는 완성도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지만 2017년 출시한 이전작 갤럭시S8 시리즈와 디자인 및 기능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들이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이유가 이전보다 적어진 상황에서 하드웨어 발전 부족은 판매량에 부정적 결과를 낳았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역시 비슷한 가격의 중국업체 스마트폰과 비교해 카메라 성능 등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판매량이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업체에 수요를 대거 빼앗기며 점유율 유지에 고전하고 있다.

고동진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8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하드웨어 전략에 대대적 변화를 추진했다. 부품 원가를 절감해 스마트폰 수익성을 지키는 전략에서 벗어나 듀얼카메라 등 최신 부품을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경쟁력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것이다.

고동진이 CNBC 등 외국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런 계획을 밝힌 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스마트폰에는 이런 전략 변화가 확실하게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8년 말 공개한 갤럭시A9는 후면에 모두 4개, 갤럭시A7은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인도에 2019년 1월 출시된 갤럭시M 시리즈도 10~20만 원대의 낮은 가격이지만 일부 모델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사양 역시 대체로 개선됐고 고용량 메모리반도체의 탑재도 늘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가격 대비 성능이 이전과 비교해 크게 발전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2월 공개하는 갤럭시S10도 갤럭시S9와 비교해 큰 폭의 하드웨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전체적 디자인이 모두 이전보다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진은 2018년 말 외국언론과 인터뷰에서 갤럭시S10을 놓고 "소비자가 놀랄 만큼의 변화를 보일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하드웨어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갤럭시S8 흥행으로 스마트폰 반등 이끌어
삼성전자는 2017년 갤럭시S8을 약 4천만 대, 갤럭시노트8을 약 1천만 대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이전작의 판매성적과 비교해 우수한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2016년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과 단종을 실시하며 맞이했던 최악의 상황을 딛고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고동진은 갤럭시노트7에서 발화사고가 보고된 직후부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원인 파악과 사후 대처에 힘썼다. 단종이 결정된 뒤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끔 근본적 변화를 모색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품 수급과 생산 단계부터 안전성 검증절차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관리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고동진은 갤럭시노트7 사고 발생 원인과 사후대책 발표에 모두 직접 나서며 책임있는 모습을 보였다. 차기작인 갤럭시S8 출시행사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단종사태를 사과하며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은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은 한국 브랜드에 꼽히는 등 긍정적 평가를 되찾았다. 고동진이 위기대처에 능력을 발휘한 성과로 IM부문장과 대표이사까지 역할을 확대한 만큼 삼성전자에서도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Who Is ?]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고동진 사장이 2018년 11월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삼성전자 개발자회의에서 인공지능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빅스비’ 경쟁력 부족으로 비판받아
고동진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정통한 전문가로 꼽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고질적 약점인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구원투수’로 기대됐다.

고동진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높이 여긴다는 여러 차례 말하며 무선사업부에 소프트웨어 전담 개발조직도 신설해 운영하는 등 변화를 추진했다.

2017년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에 처음 탑재된 자체개발 인공지능서비스 ‘빅스비’는 고동진의 이런 노력에서 결실을 증명할 작품이자 중요한 시험대로 꼽혔다. 인공지능기술이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의 경쟁력에 가장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어 더욱 주목받았다.

하지만 빅스비는 출시 초반부터 경쟁사 서비스와 비교해 음성인식 정확도 등 성능이 떨어진다는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버전 업데이트도 삼성전자가 약속했던 것보다 늦어지며 기술이 미완성인 상태로 시장에 공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후 빅스비 개발책임자를 교체하고 완전히 새로운 기반의 기술을 적용한 ‘뉴 빅스비'를 내놓는 등 재도전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전사 차원에서 음성인식 스피커와 냉장고,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기기에 2020년까지 빅스비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개발을 총괄하는 고동진의 어깨도 무거워지고 있다.

△갤럭시S6과 갤럭시S7 개발 주도
고동진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개발을 총괄하는 무선개발실장에 오른 뒤 삼성전자 갤럭시S6과 갤럭시S7 등 주요 제품 출시를 이끌었다. 특히 곡면화면의 ‘엣지’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S6엣지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스마트폰 하드웨어 기술력에서 경쟁사인 애플을 뛰어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갤럭시S6은 초반에 엣지모델의 수요예측 실패로 흥행에는 부진했고 이는 고동진이 구원투수 역할로 2015년 연말인사에서 무선사업부장에 오르는 계기가 됐다.

이듬해 출시된 갤럭시S7에서 삼성전자는 디자인을 이전작과 비슷하게 유지하며 원가 절감에 노력하는 한편 방수 기능과 체감성능 등을 끌어올리며 실제 사용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동진의 무선사업부장 ‘데뷔작’인 갤럭시S7은 3년 연속 이어지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의 부진을 딛고 반등을 이끄는 효자로 자리잡았다. 갤럭시S7은 이후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발생한 수요 공백도 성공적으로 만회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 실적을 방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고동진 사장이 2018년 8월1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갤럭시노트9 출시행사를 열고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고동진은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업체에 바짝 추격당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하드웨어 경쟁력을 되찾고 스마트폰시장에서 우위를 지켜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18년 세계 스마트폰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상황에도 화웨이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는 큰 폭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빼앗았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발전에 소극적으로 돌아선 틈을 타 중국 스마트폰업체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저가에 판매하는 물량공세를 강화하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화웨이가 삼성전자보다 앞서 이런 제품을 공개하겠다는 계획마저 내놓으며 스마트폰 하드웨어 경쟁우위를 지켜내는 일이 고동진에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다.

삼성전자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스마트폰 하드웨어 기술력이 중국업체와 비교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도 훼손돼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입지가 빠르게 축소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이르면 2020년부터 삼성전자를 뛰어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시장 조사기관과 증권사 분석도 이어지고 있어 추격을 방어하는 일이 시급한 처지다.

고동진은 삼성전자가 2019년 출시하는 스마트폰부터 최신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한편 스마트폰사업과 해외 영업 및 판매조직에도 꾸준한 변화를 추진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성기를 되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동진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포함해 가전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일도 중요한 과제로 안고 있다.

빅스비는 2017년 출시 초반에 기능과 호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고동진이 빅스비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발전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적극 변호에 나섰을 정도다.

하지만 고동진은 2018년 11월 개발자회의에서 새 인공지능 서비스 '뉴 빅스비'를 선보이고 이전보다 성능이 크게 발전했다고 소개하며 강한 자신을 보였다. 2019년 출시되는 스마트폰 등 제품에 뉴 빅스비가 적용되면서 시장의 평가를 받는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가전과 스마트폰 등 제품을 모두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연결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전사적으로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고동진이 빅스비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의 고질적 약점으로 꼽히던 소프트웨어 역량 부족을 극복하고 다른 스마트폰 및 가전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명예회복을 이뤄내야만 한다.

◆ 평가

화통한 성격으로 삼성전자에서 오래전부터 ‘소통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수평적 소통이 가능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사 현안을 놓고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토론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무선개발실장으로 근무할 때부터 삼성 내부 업무포털인 ‘마이싱글’ 토론방에 수시로 글을 올리며 직원들과 자유롭게 업무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선임자에게 예절도 깍듯하다. 고동진은 무선사업부장에 오른 뒤 처음 인터뷰를 진행한 자리와 갤럭시노트7 리콜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당시 IM부문장을 맡던 신종균 부회장을 들며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개발실에서 10년이 넘게 근무하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실질적으로 총괄해왔다. 삼성전자 인사팀과 상품 기획팀, 기술팀과 해외사업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 다양한 업무를 소화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고동진의 사장 선임 당시 “삼성전자의 새 무선사업부장 선임은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발전을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로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무선사업부장에 오른 뒤 초반에는 공식석상에서 어휘선택에 신중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삼성그룹 첫 사장단회의에 참석하며 했던 말이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기사화되는 것을 보고 공식적 자리 이외에서는 말을 아끼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태도가 많이 바뀌어 적극적이고 자신감있는 태도를 보인다. 대부분의 고위 경영진이 최대한 공식석상에서 말을 아끼는 것과 달리 고동진은 기자들의 질문에 최대한 자세히 대답하며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향후 사업계획을 공개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갤럭시노트7 사태를 수습한 직후 외국언론과 인터뷰에서 “천국에서 지옥을 오간 것과 같았다”고 말하거나 폴더블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스피커 등 아직 출시가 확정되지 않은 제품의 개발현황을 공식석상에서 내놓은 점이 대표적 사례다.

소주 10잔 이상을 연거푸 들이킬 정도의 주당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갤럭시S9 판매 부진
삼성전자의 2018년 연말인사를 앞두고 고동진의 연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고동진이 무선사업부장과 IM부문장에 오른 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꾸준한 약세를 보였고 이미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로 고동진이 한 차례의 홍역을 겪은 뒤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계열사 내부에서도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S9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거나 삼성전자가 후임자를 무선사업부장에 앉힐 수도 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고동진은 2018년 연말인사에서 유임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을 이끌게 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전략 실패보다 세계 경기 침체 등 전반적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컸고 고동진이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 인공지능 서비스 등 삼성전자의 핵심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 연말인사에서 노태문 무선개발실장을 사장으로 올리며 향후 고동진의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인물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갤럭시노트8 가격 '말바꾸기' 논란
고동진은 2017년 하반기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의 심리적 부담을 고려해 가격 앞자리가 1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8에 듀얼 카메라와 대화면 올레드 패널, 고용량 반도체 등을 탑재해 생산원가가 대폭 올라갔지만 10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하지만 고동진의 약속과 달리 갤럭시노트8은 한국에서 최소 109만4500원의 출고가로 판매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고동진은 “앞자리가 1을 넘지 않겠다는 것은 외화를 기준으로 생각했던 것”이라며 “노력했지만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 가격이 높아진 점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결국 갤럭시노트8이 역대 최고 사전예약 판매를 보이는 등 흥행하고 소비자들에게도 대체로 제품 경쟁력에 호평을 받으며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갤럭시S8 초반 품질 논란
2017년 4월 갤럭시S8이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자마자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붉은 화면’ 논란이 일었다. 일부 제품의 화면이 다른 제품보다 눈에 띄게 붉게 나타나 디스플레이 자체 결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S8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해 갤럭시S8 사용자들이 직접 색상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는 화면 일부만 붉게 나타나는 희귀증상은 이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없어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와이파이 오류 문제와 갤럭시S8이 이유 없이 꺼졌다 켜지는 등의 문제도 각종 해외언론을 통해 퍼졌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 오류의 원인으로 지목된 절전기능을 제외하는 업데이트를 추가로 배포했는데 이후 갤럭시S8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일부 소비자의 불만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Who Is ?]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고동진 사장이 2017년 1월23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7 결함 원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갤럭시노트7 리콜과 단종
2016년 8월 갤럭시노트7 출시 직후 국내의 한 구매자가 제품이 스스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뒤이어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1백 건에 가까운 갤럭시노트7 폭발 및 발화사고가 발생하자 고동진은 9월2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에 판매된 제품을 판매중단한 뒤 모두 수거해 신제품으로 교환하는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9월 말부터 배터리 결함을 수정해 내놓은 뒤 이를 ‘안전한 갤럭시노트7’이라고 소개하며 대대적 마케팅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 갤럭시노트7의 안전성에 믿음을 주기 위해 일부러 이를 들고 기자들 앞에 나섰을 정도다.

하지만 이후에도 갤럭시노트7의 폭발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삼성전자는 10월 결국 갤럭시노트7의 완전한 단종과 2차 리콜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안전검증을 위한 8단계의 심사과정을 도입하고 외부 전문가들도 품질검수에 참여하도록 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고동진은 이후 갤럭시S8을 출시하며 당시 상황을 “지옥에 떨어진 것과 같았다”고 표현했다.

글로벌 항공사들과 물류업체들이 갤럭시노트7의 반입과 운송을 금지하는 등 제재조치를 확대하기도 했다. 외국언론들은 이를 놓고 “전자업계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고동진이 갤럭시노트7 사태를 성공적으로 수습하고 갤럭시S8 등 후속제품의 흥행도 이끌면서 오히려 훌륭한 위기대처 능력을 보여줘 신뢰를 얻는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4년 삼성전자 개발관리과에 입사했다.

1988년부터 통신연구소 운영팀, 1990년부터 종합기획실 기획담당을 역임하다 영국으로 건너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돌아왔다.

1993년부터 삼성전자 인사팀에서, 1995년부터 삼성비서실 인력팀에서 근무했다.

2000년부터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장을 역임하다 2006년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해외상품기획그룹장을, 2007년부터 개발관리팀장을 맡았다.

2011년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2014년 무선개발실장에 올랐다.

2015년 삼성전자 연말인사에서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맡으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연말인사에서 신종균 부회장의 후임으로 IM부문장을 맡게 됐다. 무선사업부장 직책도 그대로 유지한다.

2018년 3월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0년 서울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성균관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영국 서섹스대학교에서 기술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9년 1월14일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식 5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2월11일 종가 기준으로 22억5천만 원 규모다.

2018년 상반기 삼성전자에서 급여 5억8500만 원, 상여 4억7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5100만 원 등 11억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어록
[Who Is ?]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고동진 사장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왼쪽)와 2016년 2월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서 가상현실분야 협력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2019년 상반기 전에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무조건 출시한다.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을 해마다 내놓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규모로 봤을 때 플래그십은 최소 100만 대, 시장 반응이 좋으면 초기에 100만 대 이상 생산할 것이다." (2018/11/08, 미국 샌프란시스코 개발자회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폴더블폰에서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배터리, 경량화, 그 다음은 접었다 폈을 때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개발자들이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도출해낼 것이다." (2018/11/08, 미국 샌프란시스코 개발자회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개발자회의는 삼성전자 지능형 소프트웨어의 새 시대를 알리는 자리다. 소비자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기능과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세계 개발자와 협력사의 힘을 합쳐 빅스비 인공지능 플랫폼의 발전을 주도하고 플랫폼 영역을 확장하며 사용자들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려 힘쓰겠다." (2018/11/08, 미국 샌프란시스코 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단말기 자급제가 법제화된다면 따르겠다. 하지만 유통구조나 이런 것은 다 함께 고려돼야 한다. 자급제폰을 늘리는 것이 소비자에 도움이 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2018/10/26,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전자는 모든 고객들에 의미있는 혁신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실용적이고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A7로 편리함과 특별함을 더할 것이다." (2018/09/20,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A7을 출시하며)

"그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신기술을 먼저 탑재한 뒤 시간이 지나면 중저가 제품에 적용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런 전략은 이제 바뀔 것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에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에 의미있는 혁신을 전달하겠다. 중저가 스마트폰이 기술 차별화의 중심에 자리잡을 것이다." (2018/09/03,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제품 디자인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8/08/16,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출시행사에 참석해)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에서 혁신이 쉽지 않지만 이 체제에 큰 변화를 주려 하지는 않는다. 특히 고객들이 좋아하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것이다. 내부적으로 스마트폰사업 성과 지표를 수량보다 매출과 수익으로 바꾼 지 1~2년 정도가 됐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굳건한 1위 자리를 지켜내겠다." (2018/08/10,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노트는 2011년 첫선을 보인 뒤 언제나 스마트폰업계 혁신의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전자의 고급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이다. 갤럭시노트9는 모든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하는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다." (2018/08/10,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 출시행사를 열고)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진정한 현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 소비자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술 혁신에 계속 투자할 것이다." (2018/03/07, 중국 광저우에서 갤럭시S9 출시행사를 열고)

"갤럭시S9은 전작보다 판매시기가 빠르고 갤럭시S7의 교체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전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전작보다 더 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8/02/27,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9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는 시각적 경험으로 메시지와 감정을 공유하는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모든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2018/02/26,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9 출시행사를 열고)

“빅스비 초기 버전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전 버전이 세 살 아이라면 새로 선보일 빅스비는 삼성전자의 ‘진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성장해오다 최근에서야 소프트웨어분야에서 외부 협력을 시작한 만큼 외부업체와 협업을 위한 논의를 꾸준히 이어가겠다." (2018/01/08, 미국 라스베이거스 IT전시회 CES2018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세계 스마트폰 정상 자리를 되찾은 뜻깊은 한 해다. 내년에도 고객에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가 있을 것이다.” (2017/12/27, 삼성전자 사내게시판에 올린 송년사에서)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로 유통점이 받은 손해에 대해 충분히 보상했다. 삼성전자가 끝도 없이 보상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직접 거래하지 않는 유통분야까지 챙기는 것은 어렵다.”

“단말기 출고가는 이통사가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한국시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가격을 책정한다. 단말기 자급제 도입이 논의된다면 적극 참여하겠지만 삼성전자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2017/10/31,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해)

“갤럭시노트8은 노트 시리즈를 잊지 않고 기다려준 소비자들 덕분에 탄생했고 역대 최대 사전예약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갤럭시노트7 사태를 극복하며 고객들의 애정과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에 감사를 표한다.”

“내년을 목표로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러 문제점을 확실하게 넘을 수 있을 때 소비자들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2017/09/12,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노트8을 출시하면서 갤럭시노트7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신뢰회복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갤럭시노트8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혁신을 두려워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갤럭시노트8을 개발했다. 갤럭시노트8은 정말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개발했으며 삼성전자에 높은 충성도를 보여준 소비자들의 판단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2017/08/24, 미국 뉴욕 갤럭시노트8 출시행사에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많이 어렵다. 제조팀장이 ‘도자기를 굽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갤럭시S8부터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생산수율이 많이 높아져 수율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중간 가격대인 갤럭시A 시리즈까지 적용할지는 향후 결정하겠다. 보급형 갤럭시J 시리즈에는 적용할 계획이 없다.”

“중국 소비자들은 현명하다. 성능과 품질을 보고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중국 마케팅 책임자를 교체했다.” (2017/04/13,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8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꼭 만들 것이고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부품과 소재기술이 따라 줘야 해 쉽지만은 않다.” (2017/03/30,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S8 출시행사에서)

“소비자들에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사과드리며 여전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소비자들이 계속 갤럭시노트7을 자신있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6/09/27, 갤럭시노트7의 리콜 진행경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에 공급된 갤럭시노트7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마음이 아플 정도로 큰 금액을 손해보겠지만 고객의 안전과 신뢰회복이 최우선과제라고 생각했다. 삼성전자의 제품을 아껴주는 소비자들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2016/09/02,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 이후 글로벌 리콜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에 냉소적 반응을 보여왔던 미국 언론들도 갤럭시노트7에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보냈다. 이번 제품은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6/08/11, 갤럭시노트7 한국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기술 개발에만 3년 반을 들일 정도로 기술수준을 높였다. 소프트웨어는 ‘묵은지’와 같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두고 투자하며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삼성전자는 대화면과 S펜을 적용한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스마트폰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갤럭시노트7로 패블릿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다시 확인하고 혁신을 보여줄 것이다.” (2016/08/02, 갤럭시노트7 미국 출시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시대의 ‘장인정신’을 가진 최고의 집단이라고 자부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모두 주력하고 가상현실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하겠다.” (2016/03/10, 갤럭시S7 한국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무선사업부를 젊은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다. 나이와는 관계없이 더 역동적이고 글로벌 관점에서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2015/12/09,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뒤)

“삼성전자의 휴대폰사업이 주변에서 우려하는 만큼 어렵지만은 않다. 신종균 대표를 모시고 잘 헤쳐나가겠다. 열심히 하겠다.” (2015/12/02,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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