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
[Who Is ?]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 생애이석현은 현대해상의 대표이사 부사장이다.보험업 전반에 걸친 이해도를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며 내실경영을 추구하고 있다.1969년 9월30일(음력) 태어났다.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현대해상에서 경영기획본부장, 자동차업무본부장, 자동차보험부문장을 지내며 개인영업, 자동차보험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장기보험 업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CPC전략부문장을 맡았다.2025년 3월 현대해상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6년 만에 현대해상에서 탄생한 단독대표이며 현대해상 역대 최연소 대표이기도 하다.자본력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2025년 9월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경영 안정성 높일 자본력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이석현은 자본력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점을 두고 있다.이석현은 2026년 1월2일 신년사에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고객과 신의를 다하는 믿음 있는 손해보험사로 자리하려면 무엇보다 자본력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힘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석현은 2025년 미래 잠재 이익을 가늠할 수 있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배수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의미 있게 상승했지만 단기 이익 관점에서 자동차 손해율 상승과 실손보험 손해액 지속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약화됐음을 시인했다.2025년 영업이익은 2024년보다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이를 극복하고자 자본력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기본에 충실한 업무 문화와 성과지향적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구체적 경영방침 및 실천과제로는 수익 중심 사업구조 개선,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 성과지향적 경영관리 체계 확립, 기본에 충실한 업무 문화 실천 등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장기보험 신계약 CSM 경쟁력 제고, 장기보험 보유계약 수익구조 개선, 자동차·일반보험 이익구조 최적화 등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고자 한다.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상품 개발 역량 및 프로세스 고도화, 판매채널 생산성 강화, 효율적 언더라이팅 및 보상 시스템 확립, 전략적 자산배분 및 투자역량 제고 등을 추진한다.그 밖에 구성원 역량강화 및 성과보상 개선, 소비자보호 및 윤리경영 실행력 제고, 디지털 기술 활용 업무 방식 선진화 등의 방침을 정했다.△소비자보호 강화 노력이석현은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자 독립전담조직을 운영한다.현대해상은 소비자 총괄책임자(CCO)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두고 있다.현대해상은 2005년 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속 CCO를 임명했다.CCO는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상품개발 및 영업 등 소비자보호 업무외 이해상충 우려가 있는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현대해상은 CCO가 소비자보호 업무를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 전담조직과 인력을 두고 있다.2026년 2월 보험업계에서는 이재명 정부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강조하는 만큼 CCO 독립성 확보와 역할 확대는 중요하다고 여겨진다.△본업 외 재무관리로 순이익 방어현대해상은 2025년 연결 수익증권 처분이익 등을 늘리며 순이익을 늘렸다.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이 1조198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보다 19.9% 늘었다.2025년 영업이익은 2024년보다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다만연결 수익증권 처분이익의 증가 등 내실 다지기와 본업 외 수익성 방어 전략은 유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현대해상은 2025년 3분기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 등에 따라 낮은 보험이익을 거뒀다.보험손익 가운데 자동차보험 손익은 387억 원 적자를 내며 악화했다. 특히 2025년 3분기에만 553억 원 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누적된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집중호우 침수 피해에 타격을 입었다.2025년 3분기 누적 장기보험 손익은 4800억 원으로 2024년보다 45.2% 줄었다.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신계약 배수 상승에 따라 신계약 CSM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배수가 높다는 것은 수익성 우수 계약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고도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이는 판매전략, 채널별 경쟁력 강화, 계약유지율 및 비용 효율 제고, 손해율 관리 강화 등 다각적 노력에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현대해상은 2024년 이후 매 분기 신계약CSM배수가 개선되고 있다.2025년 3분기 신계약 CSM은 약 5140억 원 규모를 나타내 이에 따른 2025년 9월 말 기준 CSM 잔액은 9조6278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16.7% 증가했다.현대해상은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5년 9월 말 기준 179.8%로 잠정집계됐다. 장기채 투자 확대에 따른 금리리스크 축소에 힘입어 2025년 6월 말보다 9.8%포인트 개선됐다.투자손익은 2025년 3분기 누적 3258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했다.현대해상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기술 기반 본업 경쟁력 확보 노력이석현은 기술지원부문을 활용해 서비스뿐 아니라 기술 기반 본업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기술지원부문은2024년 12월 조직개편에서 새로 설치됐다.현대해상은 수익성이 높은'고 보험계약마진(CSM)'포트폴리오 중심 상품 전략을 펼치고 있다.현대해상은 2026년간편보험(유병자보험)에서 개인 질병이력을 기반으로 최적 보험료를 산정하고 중대질환 보장 담보를 도입하는 등 데이터에 바탕을 두고 경쟁력을 높였다.또 데이터를 통해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영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손익 안정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수익성이 높은 상품 중심 마케팅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금리리스크를 고려한 관리지표를 핵심 KPI로 선정해 각 업무 조직의 손익 및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도 했다.△현대해상 조직개편현대해상은 2025년 말 조직개편으로 효율성 강화에 집중했다.현대해상은 2025년 말 조직개편에서 기존 상무–전무–부사장으로 이어지던 임원 직위체계를 상무–부사장 2단계 구조로 단순화했다. 전무 직위는 폐지되고 전무와 부사장은 모두 부사장 직위로 동일하게 운영된다.조직 구조도 개편됐다. 영업 조직은 기존 본부–사업부 2단계 구조에서 지역단이 직접 관리하는 1단계 체계로 재편됐다. 각 지역단에는 매출 전략을 담당하는 영업파트와 전속설계사 도입·교육을 전담하는 조직파트를 배치해 영업 현장 지원과 교육 기능이 강화됐다.보상 부문도 분리 운영되던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보상 조직을 보상전략부문으로 일원화해 통합 보상체계를 구축했다.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사이버마케팅(CM)사업본부를 새로 만들었다.또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자 전략적으로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실을 신설했다. ALM전략실은 계리가정을 기반으로 부채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 ALM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외부 인재 영입으로 전문성 강화이석현은 적재적소에 외부 인재를 영입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현대해상은 2025년 연말신설 조직 인사에서 젊은 임원과 외부 전문 인사를 전면에 배치했다.자산부채관리(ALM)전략실은 삼정KPMG와 도이치뱅크를 거친 1979년생 이기복 실장에게 맡겼다. 최고정보책임자(CIO)에는 카카오 출신 1972년생 허명주 상무가 발탁됐다. 이창욱 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은 최고감사책임자(CIAO) 부사장으로 선임됐다.현대해상은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에 적절한 외부인사를 영입했다"며 "IT, DT, 데이터, 신사업, 브랜드, 홍보, 대관 및 감사 역량 부분에 집중했으며 외부 전문가들을 통해 새로운 시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같은 전문 분야는기존 내부 직원이 단기에 역량을 확보해 개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물들을 받아들였다는 뜻으로 풀이됐다.현대해상 측은"변화는 다양한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에서 더 창출될 수 있다"며 "추후에도 필요한 영역에 적절한 외부 인사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상품 경쟁력 확보로 보험 본업 수익성 확대 노력현대해상은 상품 경쟁력을 높여 보험 본업에서 수익성을 확대하고자 한다.현대해상은 2025년 11월 '마음을더하는케어간병인보험'의 재택간병인지원 담보, 프리미엄 간병 서비스에 대해 각각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배타적사용권은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 위험담보 등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보험 상품에 일정 기간 독점 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현대해상의 신상품 '마음을더하는케어간병인보험'은 병원은 물론 재택 치료 상황에서도 연속적 간병인 지원을 보장하는 상품이다.현대해상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재택간병인지원'담보는 고객이 퇴원 이후 자택 등 의료기관 외 장소에서 실질적인 재택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간병인을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간병인보험이 입원 시 간병인 제공에 한정했다면 '재택간병인지원'은 퇴원 이후 가정에서도 안정적인 간병인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프리미엄 간병 서비스'는 전문 간병인 플랫폼을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간병인을 제공하며, 모바일 앱을 통한 간병 일정 관리와 간병 보고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 담보는 '퇴원 후 간병 공백 해소'와 '질 높은 간병서비스 제공'으로 회사의 고객 중심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보장과 서비스를 지속적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현대해상은 2025년 11월6일에도 새로운 담보 3종류와 관련해 배타적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배타적사용권을 받은 담보는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의 관절경 검사 지원비 등 모두 3가지다.현대해상은 최근 증가하는 고위험 임신, 척추질환, 관절질환 등 생애주기별 의료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상품을 강화했다.'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은 조기 진통, 산과적 출혈, 38도 이상의 고열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위급한 질환으로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치료받은 임산부에게 최대 30만 원을 보장한다.'척추 전방전위증진단' 담보는 척추가 밀려나온 정도를 평가하는 의학적 척도인 '마이어딩 분류'를 적용해 등급에 따라 3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특히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선천성 척추전방전위증까지 보장한다.현대해상은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에 관절경 검사에 최대 30만 원을 보장하는 '관절 주요 치료비'를 새로 탑재했다.△기업보험 확대 힘써현대해상은 기업보험 포트폴리오 강화에 꾸준히 힘을 싣고 있다.현대해상은 2025년 11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로봇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현대해상과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과 보험을 융합해 로봇 안전 운영과 리스크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등 새로운 로봇서비스에 대응할 보험상품 및 금융연계 모델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로봇친화빌딩,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산업 분야에서도 신규 시장을 만들어 내고 로봇 사용자들의 비용 효율화를 목표로 금융·보험 융합 모델을 공동 발굴한다.협약 체결 연장선에서 현대해상은 로봇 특화 상품인 '딥테크종합보험'을 출시하고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제1호 계약을 맺었다.이 상품은 전통적 영업배상책임과 생산물배상책임 보장은 물론 해킹과 악성코드 공격 등 사이버 위험에 따른 배상책임과 조사, 복구비용 등을 보장한다.로봇, 피지컬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여러 딥테크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첨단기술 관련 전문직 배상책임, 개인정보·네트워크보안 배상책임 등 광범위한 위험도 보장해 준다.현대해상은 2024년 5월 매출액 1천억 원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보험 상품도 출시했다.사이버보험은 해커 공격에 따른 신분도용, 네트워크 폐쇄와 업무중단, 기업평판 훼손, 고객정보 및 디지털자산 분실 등 정보를 매개로 한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상품이다.기밀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 사이버활동에 따른 명예훼손 등에 관한 제3자 배상책임과 사이버사고에 따른 기업 손실, 소송에 관한 방어비용 등 기업 자체 손해를 포괄적으로 보상한다.2024년 11월에는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와 중대재해 보상보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에 관한 사업주 보상 부담을 경감하고 근로자 보호를 위한 보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창립 70주년 이정표'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현대해상은 2025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정표로 제시했다.2025년 10월16일 이석현은 "70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고객의 가장 든든한 생애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고객과 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대해상은 1955년 국내 첫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설립됐다.고객만족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생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영역에서 보험서비스업을 일궜다.2025년 10월 기준 현대해상의 고객 수는 1천만 명에 도달했다.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대해상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 주목한 상품을 내놨다.대표적인 것이 국내 어린이보험 1등 상품인 '굿앤굿어린이보험'이다.어린이 대상 보험 분야를 개척한 상품으로 2004년 처음 출시돼 그간 국내 최초∙최장∙최다의 타이틀을 모두 얻었다.사회공헌 분야에서도 관심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포커싱됐다.창립 70주년을 맞아 '아이마음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발달지연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설루션을 찾는 '아이마음 탐사대', 지역사회와 협력해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아이마음 놀이터'를 진행하고 있다.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에도 힘을 기울여왔다.일본을 비롯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지에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일본의 경우 우리 보험업계 최초로 일본영업을 시작해 일본에서 영업을 이어가는 유일한 손보사이기도 하다.앞서 창립 70주년을 맞아 현대해상은 2025년 3월 새로운 슬로건 'Sincerely yours 1955·2025'와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9월에는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TV광고 '70주년 고객감사'편을 런칭하기도 했다.△디지털전환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추진현대해상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으로 보험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현대해상은 2025년 8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AI 기반 보험산업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 협약은 보험산업 업무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현대해상과 KAIST는 보험 특화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실무 적용, 보험과 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주요 협력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현대해상은 이미 AI자동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계약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I음성봇을 자동차보상 분야에 적용하는 등 AI 활용을 늘리고 있다.앞서 현대해상은 2024년 2월 SK텔레콤과 인공지능 활용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이 보유한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닷엑스(A.X)를 보험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인공지능 콜센터 및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해상 구성원 전용 LLM 프로세스도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도 세웠다.2024년 1월에는 자동차 사고 보상을 진행할 때 간단한 서류 발급 등을 고객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개인형 ARS 시스템 'Hi보상비서'를 도입했다. 자동차 사고 접수 때 인공지능 음성봇이 사고 초기 안심콜과 보상업무 진행사항을 전달해 주는 '자동차보상 인공지능 음성안내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이 밖에 현대해상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머신 언더라이팅' 시스템, 온라인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신분증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창구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보험사기 예측 등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현대해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의료기관 정보에 현대해상이 보유한 보험정보를 결합해 인공지능이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학습하는 AI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AI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은 기존 조사업무 방식보다 보험사기 탐지능력을 22배 향상시켰다.△헬스케어와 시니어 사업 등 미래 먹거리 확보현대해상은 시니어 라이프케어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힘쓰고 있다.현대해상은 2025년 8월 KT, KT에스테이트, 현대하임자산운용과 시니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KT와 현대해상 그룹은 각 회사의 핵심 역량과 자산을 결합해 시니어 전용 종합 서비스 출시, 프리미엄 하우징 기반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현대해상 및 그룹 계열사는 KT와 시니어 대상 통신·보험·부동산 융합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초고령 사회에 맞춘 고객 중심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KT는 가전 구독 서비스를 현대해상의 건강·생활 특화 보험과 결합한 '시니어 통합 패키지'를 출시했다.KT는 2025년 11월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가전구독 서비스 'LG Easy TV'시니어 패키지를 시장에 내놨다. 현대해상과 제휴해 3년 동안 해당 패키지 고객에게 무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해상그룹은 건강·생활 보장과 KT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을 설계해 나가기로 했다.앞서 현대해상은 2021년 5월 디지털 건강관리 스타트업 메디히어와 '원격진료 및 비대면 헬스케어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비대면 헬스케어서비스 협업방안 모색, 원격진료서비스 제휴를 활용한 마케팅 및 신상품 개발 등을 추진했다.2021년 6월 시니어 헬스케어서비스기업 케어닥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현대해상은 케어닥과 협업을 통해 간병인 지원 특약, 노인성 질환 보험 관련 신상품 공동연구 등 사업협력을 추진했다.현대해상은 이 밖에 2020년 SKC&C와 손잡고 디지털 바탕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정기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에 전략적 투자를 하면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서빙로봇 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아동 양육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이어가현대해상은 아동 양육 커뮤니티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을 핵심 상품으로 판매하며 자녀 교육과 육아에 도움이 되는 것을 주요 가치 가운데 하나로 삼아 왔다.특히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창립 70주년을 맞아 2025년 7월 시작된 '아이마음 탐사대'는 현대해상이 후원하고 세브란스병원,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임팩트스퀘어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150억 원을 투입해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위한 혁신적인 설루션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2026년 1월 현대해상은 304개 지원팀 가운데 높은 잠재력을 갖춘 SPACE-0단계 31개 팀을 선정하고 임상계획 고도화를 도왔다. 선발된 '아이마음 탐사대' SPACE-1 진출팀들은 6개월 동안 실제 아동들을 대상으로 파일럿 연구를 수행하며 각 설루션의 실현 가능성과 초기 효과성을 검증한다.앞서 현대해상은 2025년 10월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 대상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민관 협력사업이다.협약에 따라 서울 영등포구 어울숲 근린공원에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하고 3년 동안 아동과 앙육자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대해상은 시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재정적 후원을 담당한다.영등포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행정적 지원을, 코끼리공장은 설계·시공을 포함한 시설 건립과 이후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루트임팩트는 프로젝트 기획 및 연구를 담당키로 했다.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전무는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1위 기업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아이마음 놀이터'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동과 양육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를 만들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해상 대표이사로 선임이석현은 2025년 3월 현대해상 대표이사에 선임됐다.현대해상은 2025년 2월 정기 이사회에서 이석현 CPC전략부문장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2020년부터 현대해상을 이끌어 온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는 잔여임기에도 불구 사임 의사를 밝히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현대해상은 2024년 12월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기구를 통합하고 관리조직을 효율화했다. 기존 부문·부장급 임원 교체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 영입으로 새 성장동력을 확보했다.현대해상은 "이번 이석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으로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석현은 2025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됐다.이석현은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해상이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전환한 건 6년 만이다. 역대 최연소 대표이기도 하다.△현대해상이 걸어온 길1955년 3월5일 해상보험 전업회사인 동방해상보험주식회사로 창립됐다.1968년 8월 동방해상화재보험주식회사, 1980년 5월 동방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1985년 10월 현대해상화재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꿨다.2019년 6월 베트남 현지 보험사 VBI(VietinBank Insurance) 지분 25%를 인수했다.2020년 4월 중국 현대재산보험유한공사 합자를 완료했다. 합자 이후 지분율은 33%다.2021년 1월 비전 '하이(Hi) 2025'를 선포했다.2024년 12월 당기순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비전과 과제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뒷줄 가운데)가 2025년 8월26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험업권 상생상품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뒷줄 왼쪽부터)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 이석현 대표,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금융위원회>이석현은 현대해상이 마주한 수익성 감소와 자본 건전성 개선의 과제를 안고 있다.현대해상은 이석현이 대표에 오른 첫해인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1조19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보다 19.9% 늘었다.하지만 보험 본업 수익성 감소 등에 따라 2025년 영업이익은 2024년보다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결 수익증권 처분이익이 증가하는 등 본업 외 수익성 방어 전략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이석현은 2026년 1월 신년사에서 "단기 이익 관점에서 자동차 손해율 상승과 실손보험 손해액 지속 증가 등으로 아쉬움이 매우 큰 한 해였다"고 2025년의 실적을 평가했다.이에 이석현은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를 위해 신상품 개발 역량 및 프로세스 고도화를 비롯 판매채널 생산성 강화, 효율적 언더라이팅 및 보상 시스템 확립, 전략적 자산배분 및 투자역량 제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평가이석현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왼쪽)이 2025년 12월11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빌딩에서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에게 성금 1억5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이석현은 대학 4학년 말이었던 1993년 12월부터 현대해상에 몸담아왔다. 로열티가 높은 인물이다.경영기획, 개인영업, 자동차 보험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2023년부터는 장기보험 업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CPC 전략부문장을 맡는 등 손해보험업 전반과 관련해 전문성을 갖춘 보험 전문가로 여겨진다.특히 2019년 자동차업무본부장으로 일할 당시 손해율 개선과 보험심사 자동화 프로젝트를 이끌며 수익성 기반을 다졌다.30년 이상 현대해상에서 일해 온 만큼 내부 사정에 밝다.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오래 근속한 '현대해상 맨'이 대표 자리에 올랐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이석현은 영업, 장기, 자동차, 재무기획 등 보험업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갖춰 업계 이해도가 높다.현장 소통을 중시한다.자동차부문장 시절 전국 현장을 돌며 구성원들과 대화를 즐겼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날에도 사옥 전체 층을 직접 돌며 인사를 나눴다.평소 구성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즐긴다. 소박한 식당을 함께 자주 찾는 편이라 인간적이고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건사고현대해상 사옥 전경. <현대해상>△20년 만에 성과급 미지급현대해상은 2025년 결산에서 20년 만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구성원들의 불만을 샀다.현대해상은2026년 2월 2025년 별도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경영성과급 지급기준에 미치지 않음을 밝히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현대해상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20년만이었다. 현대해상은 시장점유율 기준 실손보험에서 생명, 손해보험업권 전체 1위, 자동차보험은 손해보험사 가운데 3위권인 대형 보험사다.현대해상은 "2025년 별도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50%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외부 시장 관점에서도 미흡한 수준이지만 성과급 지급 기준에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성과급 미지급 결정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구성원들에게 보냈다.20년간 지급돼 온 성과급이 나오지 않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보험설계사 불완전판매 및 보험사기 연루로 금감원 제재현대해상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설계사가 불완전판매로 금융감독원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2025년 8월 현대해상 교차 보험설계사가 2021년 10월24일~11월29일 기간 중 보험계약 2건을 체결하며 보험계약자 및 피보험자로부터 청약서에 자필서명을 받지 않고 서명을 대신한 사실을 적발했다.보험업법 제97조 제1항 제7호에 따르면 보험계약 체결 및 모집에 종사하는 자는 계약사 또는 피보험자의 자필서명이 필요할 때 서명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이에 해당 보험설계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건의됐다.현대해상 소속 보험설계사가 보험사기에 연루돼 금융감독원 제재조치를 받기도 했다.금융감독원은 앞서 같은해 4월 현대해상 소속 보험설계사에게 신규 보험모집 업무에 한해 업무정지 180일 제재를 내렸다.금융감독원은 해당 보험설계사가 특정인 두 명과 공모해 보험금을 편취한 사실을 발견했다.현대해상 소속 보험설계사는 2019년 8월 빗길에 미끄러져 경미하게 파손된 A씨의 승용차를 B씨가 포크레인으로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한 뒤 특정 보험사에 허위 사고접수를 하도록 도왔다.A씨는 이를 통해 보험금 4352만 원을 챙겼다.보험업법 등에 따르면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보험금을 취득할 자, 그 밖에 보험계약에 관해 이해관계자는 보험사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금융감독원 정기검사 시행현대해상은 2025년 금융감독원 정기검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2025년 4월 중순부터 현대해상 사전검사를 시작했다. 6년 만에 실시된 종합검사 성격의 검사였다.정기검사는 사전검사와 본검사로 나뉘며 사전검사에서는 약 한 달 동안 회사 전반을 점검한 뒤 본검사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항목을 정한다.금감원은 사전검사 직후 본검사에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2025년 5월 MG손해보험 신규 영업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인력이 MG손보에 대한 현장검사에 우선 투입되며 현대해상 본검사 일정이 미뤄졌다.금감원은 2025년 6월 중순부터 뒤늦게 현대해상에 대한 본검사에 착수했다.금감원은 현대해상의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특히 새 지급여력비율(K-ICS) 도입 뒤 건전성 지표 관리 적정성, 계리 가정의 합리성 등을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내부통제 체계와 거버넌스 운영 실태, 자산운용 과정의 리스크 관리 여부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보험상품 기획과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살폈다.영업채널 관리 역시 주요 점검 항목이었다. 법인보험대리점(GA)과의 위탁판매 구조, 불완전판매 방지 체계, 성과보상 체계의 적정성 등이 검사 범위에 포함됐다.검사는 2025년 7월 중순을 전후로 마무리됐으나 구체적 제재 여부나 경영실태평가 결과는 2026년 2월 기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 부지급 논란현대해상은 발달지연 아동 대상 민간자격 치료사가 진행한 놀이치료 관련 보험금 부지급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다.앞서 현대해상은 발달지연 아동 대상 보험금 부지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2025년 4월 서울중앙지법은 '발달지연 아동 놀이치료 실손보험 치료비 부지급(지급거절)' 소송에서 현대해상의 손을 들어주며 "민간자격 치료사가 제공한 치료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이 소송은 현대해상으로부터 민간자격(민간치료사)으로 시행된 발달지연 실손보험 치료비를 받지 못한 보험계약자(원고)가 2024년 1월17일 현대해상을 상대로 제기한 것이었다. 원고는 현대해상으로부터 2023년 6월부터 관련된 실손 치료비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현대해상은 2023년 5월부터 의사의 처방 및 진단 없이 민간자격 치료사가 진행한 놀이치료와 관련해 실손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원고에게 통보했다.민간자격자 치료 이외 정당한 청구와 관련해서는 보험금 약 3700만 원을 지급했다.법원이 "의료법에 따라 의료행위는 의료인이나 의료기사만이 시행할 수 있다"는 현대해상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발달지연 치료비 관련 실손보험 분쟁도 소강 기미를 보였다.△투자위탁 자산운용사 관리 미흡으로 금감원 경영개선 조치 받아현대해상은 투자위탁 자산운용사 선정 및 사후관리 미흡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및 개선 조치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2025년 1월 현대해상에 경영유의 2건과 개선 3건을 조치했다.보험사는 주기적 성과평가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투자위탁 자산운용사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검사한다. 이번 조치를 받은 현대해상은 선정 뒤 별도 사후조치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현대해상의 투자위탁 자산운용사를 살펴볼 때 2024년 3월 말 기준 계열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대체투자 원금이 1조2405억 원이지만 부실자산은 2005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실자산비율(16.2%)이 비계열 자산운용사 비율(5.6%)을 크게 넘어섰는데도 운용대상 제외, 운용금액 축소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금감원의 지적을 받았다.금감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미흡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보험사는 부동산PF 특성과 위험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업성 평가를 실시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었다.현대해상은 대리금융기관에서 작성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사업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도 기초자료 정확성을 검증하지 않아 2024년 6월 말 일부 사업성 평가를 '유의'가 아닌 '보통'으로 분류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영유의의 경우 제재 이후 6개월 이내, 개선사항은 3개월 이내에 관련 조치사항과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보험료 과다산출로 금감원으로부터 과태료 부과 받아현대해상은 보험료를 과다하게 산출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1억 원을 부과받은 일이 있었다.금감원은 2024년 9월12일 현대해상에 보험요율 산출의 원칙 및 기초서류 관리기준 등 위반 혐의로 과태료 1억 원과 임직원 주의, 견책 등 제재를 내렸다.금감원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앞서 2020년 7월 21종류의 보험상품에 포함된 '중과실 교통상해부상 보장 특별약관' 등의 보험요율 및 위험률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보험약관상 보장하는 위험과 일치하지 않는 위험률을 적용해 보험료를 과다하게 산출했다.현대해상은 기초서류 관리기준에서 정한 서류의 적정성 및 정확성 확인 검증 등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실제보다 높게 산출된 위험률을 그대로 반영해 보험상품을 개발한 것으로 확인돼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경력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맨 오른쪽)이 2025년 9월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마치고 전 프로골퍼 최경주 최경주재단 이사장, 대회 우승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1993년 12월 현대해상에 입사했다.1998년 10월 현대해상 기획실에서 일했다.2010년 4월 현대해상 전남 순천사업부장으로 이동했다.2012년 4월 현대해상 융자부장을 맡았다.2013년 7월 현대해상 기업금융부장으로 재직했다.2014년 1월 현대해상 기획실장으로 근무했다.2017년 1월 현대해상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다.2019년 1월 현대해상 자동차업무본부장을 지냈다.2020년 12월 현대해상 자동차보험부문장으로 일했다.2023년 12월 현대해상 CPC전략부문장 전무를 맡았다.2025년 3월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학력1994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가족관계◆상훈◆ 기타2026년 상반기 현대해상은 이석현을 비롯 등기이사 5명에게 총 123억7500만 원의 보수액을지급했다.이중 정몽윤 회장에게 15억5100만 원, 조용일 전 부회장에게 73억3300만원, 이성재 전 사장에게 27억5600만 원을 지급했다.조용일, 이성재 등 2명의 전임 등기이사의 경우 보수에 퇴직금 각각 40억1500만 원과 13억5500만 원이 포함됐다.이석현을 비롯 나머지 2명의 등기이사가 수령한 2025년 상반기 총 보수액은 8억7100만 원으로 1인당 반기 평균보수액은 4억3550만 원이다. ◆ 어록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맨 왼쪽)이 2025년 4월29일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4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영업인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고객과 신의를 다하는 믿음 있는 손해보험사로 자리하려면 무엇보다 자본력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힘써 나가야 한다.""기본에 충실한 업무 문화와 성과지향적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2026/01/02, 신년사에서)"구세군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 감사하다. 구세군이 국내외에서 펼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현대해상도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 (2025/12/12,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지원하며)"고객의 가장 든든한 생애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 고객과 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5/10/16,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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